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2일 서울역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 보도가 송출되고 있다. 합참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오전 9시 20분께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2026.10.12 cityboy@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대부분의 국제 사안에서 자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안보리 대북 결의가 금지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각 당사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아예 입장 표명을 거부해왔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 5월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만 해도 "새로운 논평이 없다. 우리는 발사체의 성격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 사이에 서로 다른 견해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으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6월 방북 이후로는 "새로운 논평이 없다"는 짧은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6번째이자,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