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어촌유학 운영 결과 보고회 [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의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가 인기를 끌며 시골 학교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말랑갯티학교 체류형 참여 학생은 20개교 82명으로 지난해 15개교 39명보다 학생 수로는 110.3% 늘었다.
말랑갯티학교는 초등학생·중학생이 인천의 농어촌 학교로 전학을 가 6개월 이상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자연과 사람을 읽고 배우는 학교다.
학교 전체 학생 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곳도 많지만 시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플루트, 펜싱, 골프, 승마 등 도시 학교에서는 운영하지 못하는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에는 강화군 호텔에서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고 학부모, 교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해명초 학부모는 유학생 유입으로 학교 전체 학생 수가 2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 폐교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발표했고, 양도초 교사는 말랑갯티학교 운영으로 학교 교육활동이 더욱 풍부해진 사례를 소개했다.
시교육청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성과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농어촌 유학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운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보고회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농어촌유학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자연 속에서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