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미쉐린, 뉴질랜드 진출로 글로벌 입지 확대
- 미쉐린, 오세아니아 최초로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
- 미쉐린 가이드 평가단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의 레스토랑 선정을 준비중
- 2026년에 첫 번째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
AsiaNet 0201208
오클랜드, 뉴질랜드 2025년 11월 6일 /AsiaNet=연합뉴스/ -- 미쉐린은 오세아니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가 뉴질랜드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뉴질랜드편 첫 번째 호에서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의 활기찬 미식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6년 중반에 공개될 예정인 레스토랑의 선정은 이미 진행중이다. 미쉐린 가이드 평가단이 현지에서 익명으로 식사하며,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에서 미식 문화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최고의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네셔널 디렉터는 "우리는 미쉐린 가이드가 뉴질랜드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 뉴질랜드는 마오리 원주민의 유산과 태평양의 지리적 특성, 그리고 지역 농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신세대 셰프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풍부하고 다채로운 요리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의 뛰어난 레스토랑을 소개함으로써 뉴질랜드를 특별한 미식 여행지로 만드는 독창적인 맛과 재능이 전 세계인들과 공유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의 뉴질랜드 진출은 뉴질랜드 관광청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루이스 업스턴(Louise Upston) 뉴질랜드 관광호텔부 장관은 "이번 인증은 셰프와 와인 생산업자들에게 단순한 승리를 넘어 관광, 숙박 산업 전체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우리의 음식과 음료를 특별하게 해주는 이들의 탁월한 재능에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언급했다.
르네 드 몽시(Ren? de Monchy)뉴질랜드 관광청장은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뉴질랜드의 활기찬 음식과 음료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게 되어 더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선정은 우리의 뛰어난 요리 실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뉴질랜드가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뉴질랜드를 찾아 이 땅의 풍미를 맛보고, 한 접시와 한 잔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길 바랍니다." 라고 강조했다.
피하 해변, 오클랜드 뉴질랜드. Photo credit: Al Guthrie
미식 여행지
뉴질랜드는 다양한 문화의 융합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나라이다. 뉴질랜드 요리는 다양한 문화적 전통이 융합된 미식의 장으로, 세계적 수준의 풍부한 지역 식재료가 그 풍미를 더하고 있다. 신선한 제철 채소부터 대표적인 목초 사육 양고기와 쇠고기까지, 뉴질랜드 재료들은 국제적인 감각을 더한 현대적인 요리로 재해석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과 함께 어우러진다.
오클랜드에서는 뉴질랜드 요리가 여전히 미식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활기찬 도시 풍경과 다양한 국제적 음식, 풍부한 해안 자원은 오클랜드를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미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뉴질랜드의 다문화적 정체성을 기념하는 포용적인 고급 레스토랑부터 최고의 현지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리스트에 이르기까지, 오클랜드는 따듯하면서도 세련된, 세계적 수준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뉴질랜드의 창의적 수도인 웰링턴은 대담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맛으로 가득찬 도시이다. 이 국제도시는 다문화적 미식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유기농과 지속가능한 식재료에 대한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철학을 실천하고 다. 세계 최고의 커피 도시 중 하나인 웰링턴은 로스터리와 커피 전문점이 곳곳에 자리한 커피 문화를 자랑한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 레스토랑들은 뱅크스 반도의 해산물부터 캔터베리 비옥한 평야의 신선한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다. 지역 식재료는 '가치 중심의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철학 아래 존중받으며,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식재료와 태평양 연안의 다채로운 풍미가 어우러져 국가의 미식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퀸스타운은 남알프스의 웅장한 봉우리 사이에 자리 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 도시로, 자연의 풍요로움과 생태 친화적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미식 풍경을 선사한다. 센트럴 오타고의 테루아는 세계 최남단 와인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 고지대에서 생산된 야생 사슴고기와 프리미엄 양고기와 함께 유기농 제철 농산물이 제공된다.
뉴질랜드에서의 모든 여행은 당신만의 100%를 발견하고, 사람들과 땅과 맛과 장소의 정신과 연결되는 기회이다. 도착한 순간부터 마나키탕아(manaakitanga, 따뜻하고 진정한 환영)가 방문자를 화나우(wh?na, 가족)로 바꾸어준다.
음식과 포도주는 문화, 공동체 그리고 관계로 이어진 출구이다. 세계적인 피노 누아를 홀짝이고 해안가 채집 투어에서 갓 잡은 카이모아나(kaimoana, 해산물)를 즐길 수 있다. 한입 한모금에 땅의 와이루아(wairua, 정신)가 불어넣어져 있고 특별하고 잊지 못할 맛을 제공해 준다.
미쉐린 가이드에 참여함으로써 뉴질랜드는 세계 미식 지도 위에서, 음식이 곧 여행의 목적이 되는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뉴질랜드 셰프와 생산자, 그리고 환대 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미식으로 나라를 탐험하고자 하는 안목 있는 여행자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미쉘린의 조명을 받으며 뉴질랜드의 음식 스토리는 세계적 대화의 일부가 된다. 여행 산업을 진작하고 지역의 특성을 제고하고 그 개성있는 맛과 마나키탕아 manaakitanga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깊게 한다.
미쉐린 키
미쉐린 가이드는 안목 있는 여행객을 위한 정보 제공처로 탄생한 지 125년 만에 다시 한번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자신의 탁월함을 재정의하고 있다. 미쉘린 가이드의 뉴질랜드 진출 발표는 새로운 호텔 평가 시스템인 '2025 미쉐린 글로벌 키스(Global Keys)' 발표 직후에 이어졌다. 이번 발표에서 19개 뉴질랜드 호텔이 디자인, 건축, 서비스, 개성 부문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미쉘린 키(Key)의 영예를 안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방법
미쉐린 가이드은 190년 미쉐린 타이어 회사가 자동차 이동성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이후로 미쉐린 가이드는 창립 이념에 충실해 왔다. 성숙한 미식 여행지에 자리 잡고, 국제 여행객과 현지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레스토랑을 추천하며, 세계 각지의 요리 현장을 조명하고, 여행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뉴질랜드 내 레스토랑 선정은 미쉐린 가이드의 기존 방법론에 따라 진행되며, 익명의 미쉐린 평가단이 다섯 가지 보편적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한 레스토랑의 요리 품질만을 대상으로 한다.
- 재료의 질
- 요리 기술의 숙달성
- 맛의 조화
- 요리의 개성
- 경과와 메뉴 전반에 걸친 일관성
미쉐린 가이드는 레스토랑 선정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익명성을 유지하는 경험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팀이 레스토랑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격한 평가를 실시한다. 이러한 평가는 제3자 이해관계자나 파트너의 개입 없이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되어 외부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공정성과 탁월성에 대한 헌신으로 오직 뛰어난 식당들만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미쉐린 가이드의 레스토랑 선정
미쉐린 가이드는 자체 선정 레스토랑 전체 중에서 특별한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광범위한 등급 시스템을 통해 레스토랑 리뷰를 전달한다.
가장 유명한 평가는 최고의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스타이다. 미쉐린 스타 1개는 "한번 들를 만한 훌륭한 요리(high-quality cooking)"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미쉐린 스타 2개는 "일정 변경할 가치가 있는 탁월한 요리(excellent cooking)"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된다. 미쉐린 스타 3개는 "특별한 여행을 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요리(exceptional cuisine)"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된다.
이번 선정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비브 구르망' 부문도 포함되어 있다.
미쉐린은 레스토랑 선정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익명성을 보장받는 경험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레스토랑에 대한 지속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수행한다. 이러한 평가는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진행되어 외부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공정성과 탁월함에 대한 헌신으로 오직 뛰어난 식당들만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미쉐린 가이드 역사, 방법론, 선정 조직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guide.michelin.com, 페이스북 facebook.com/MichelinGuideAsia이나 인스타그램 instagram.com/michelinguide.을 참고하기 바란다.
The MICHELIN Guide Worldwide app for iOS[ https://apps.apple.com/th/app/the-michelin-guide/id1541129177 ] and Android[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iamichelin.android.gm21&pli=1 ] devices.
guide.michelin.com
facebook.com/MichelinGuideAsia
instagram.com/michelinguide
youtube.com/@MICHELINGuideAsia
About Michelin:
Michelin is building a world-leading manufacturer of life-changing composites and experiences. Pioneering engineered materials for more than 130 years, Michelin is uniquely positioned to make decisive contributions to human progress and to a more sustainable world. Drawing on its deep know-how in polymer composites, Michelin is constantly innovating to manufacture high-quality tires and components for critical applications in demanding fields as varied as mobility, construction, aeronautics, low-carbon energies, and healthcare. The care placed in its products and deep customer knowledge inspire Michelin to offer the finest experiences. This spans from providing data- and AI-based connected solutions for professional fleets to recommending outstanding restaurants and hotels curated by the MICHELIN Guide. Headquartered in Clermont-Ferrand, France, Michelin is present in 175 countries and employs 129,800 people. ( www.michelin.com ).
Press Contact
Michelin
Alongkorn Srichuen
T:+66 85 905 9632
E: alongkorn.srichuen@michelin.com
Special Group
Julianna Permitin
T: +64 27 937 8559
julianna.permitin@specialgroup.co.nz
Follow all our news on X
@Michelin
https://storage.googleapis.com/accesswire/media/1097175/michelin.jpg
자료 제공: Michelin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논설위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인문사회》지연된 정의.
《인문사회》지연된 정의. 최근 법원의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매우 높다. 특히 오래된 일부 정치적 사건의 재판에 대하여. '정의의 지연은 정의의 부정(Justice delayed is justice denied)'이라는 법 격언처럼 지연된 정의는 그 자체로 불의(不義)이기 때문이다. 모든 권리의무는 제한된 시공간 내에서만 존재하므로 시간은
-
《인문사회》인생의 겨울나기
인생의 겨울나기 1년에 사철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사계가 있다. 요즘의 평균수명에 의하면 봄은 부모님의 자녀일 때, 여름은 자녀의 부모일 때, 가을은 부모님의 부모 노릇을 할 때, 겨울은 자녀의 자녀 노릇을 할 때라고 할 수 있다. 1년의 사계와 달리 인생의 사계는 일생에 한 번만 경험할 수 있기에 봄여름을 사는 청년은 겨울을 체감할 수 없다. 더욱이
-
《인문사회》 나눔, 12월의 의식
나눔, 12월의 의식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등장했다. 인심이 각박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매년 12월이면 등장하는 이 온도탑의 수은주는 보란 듯이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쭉 뻗는다. 연말이 되면 일종의 가족 의식으로 기부를 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따뜻한 기운을 내뿜는다.
-
《인문사회》화장의 미학
화장의 미학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모순된 면이 있다. 한편으로는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을 구원의 수단으로 보기도 한다. “인간은 죽어서 비로소 완전하게 태어난다”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지만 톨스토이는 “죽음의 공포는 해결되지 않는 삶의 모순”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신에 대해서도 어느 민족은 두려워하거나 불결하게 생각하기도
-
《인문예술》어느 화가의 점, 그 파괴적 혁신
어느 화가의 점, 그 파괴적 혁신 얼마 전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전에 다녀왔다. 미술 평론가들이 으뜸으로 꼽는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김환기의 예술혼과 삶을 오롯이 느꼈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김환기는 신안의 작은 섬 안좌도 고향의 달빛을 좋아하고, 한국적인 정서를 사랑했다. 달항아리의
-
《인문경제》 돈이란 무엇인가
돈이란 무엇인가 1976년 대학 신입생 면접 때였다. 백발 노교수께서 내게 어떤 철학책을 읽었는지 질문한 다음 ‘가정 형편은 어떤지’ 물었다. 당혹스러웠다. ‘인생 해답을 찾겠다고 대학에 왔는데!’라는 치기 어린 실망감이 컸다. 나이를 먹어야 깨닫게 되는 삶의 진실이 있다. 대학원에 진학하자 노교수님 말씀이 갈수록 뼈아팠다. 사회학 같은 기초 학문이나
-
《인문사회》사유의 시간
사유의 시간 나라 전체가 잠시 숨을 죽인 사이, 수능시험이 끝났다. 국내 언론의 저녁 뉴스들은 일제히 수능에 대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어떤 과목이 쉬웠고 어려웠으며, 어떤 과목에서 몇 점을 맞으면 몇 등급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했다. 해외 언론들은 사뭇 다른 관점에서 관심이 많았다. 프랑스의 한 언론은 '한국의 명문대 진학은 사회적 지위,
-
《인문사회》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국민학교', 현재의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자유교양대회'라는 소위 범국민 교양교육 진흥을 목표로 학생들에게도 독서를 통한 '교양증진운동'이 있었다. 자유교양대회에 참가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야말로 영웅이 되는 시절이었고, 이런 행사는 중학교까지 이어졌다. 흥부전, 삼국유사, 구운몽과 같은 우리 고전은 물론 서양의 고전에 이르기까지
-
《인문사회학》 선팅의 사회학
선팅의 사회학 유럽에서 렌터카를 운전할 때 한국과 극명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선팅이다. 선팅이란 차량에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량의 유리에 염색을 하듯이 수지류 같은 필름을 붙이는 일이다. 사실 'sunting'은 틀린 표현이고 'window tinting'이란 표현이 올바른 표기이다. 유럽이 우리나라와 달리 비보호 좌회전도 많고,
-
《인문》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새벽시장 언 손 녹여주는 고마운 화톳불 어영부영하다 보니 어느새 12월. 덩그러니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뭔가에 쫓기듯 조바심이 납니다. 대책 없이 놀기만 하다가 겨울을 맞이한 베짱이의 심정입니다. 마음이 스산하니 몸이 더 추운 걸까요. 이른 출근길에 지나게 된 새벽시장에는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좌판의 생선도 꽁꽁 얼 만큼 춥네요. 가뜩이나 손님도 뜸한
-
《사설》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여당 의원의 보좌진 성추행 의혹, 철저한 진상규명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여성 보좌진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장 의원은 결백을 강조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다.
-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전라남도는 26일 해남 산이면에서 해남배추 1천 톤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북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성과로, 해남배추가 캐나다 H마트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첫 공식 일정이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
[연재]사하라에 지다 파리 -디카르 경주의 추억/지옥의 랠리 여덟째 날
별이 반짝이는 소리. 천지는 태고적 나를 보고 있다. 가스버너에 커피 물을 올려놓은 채 그 자리에서 우린 기절한 듯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3시간이 지나 있다. 개운한 몸은 놀란 토끼 모양새다. 560.30km 400m 앞까지 비추는 우리 차의 헤드라이트 하이빔 불빛 앞에 241번 주자의 차가 비참한 형태로 전복되어 있다. 단단한 모래
-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초구, 빈틈없는 한파 종합대책으로 '한파 피해 제로'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5/'26년도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 상황관리 체계 구축 ▲주민친화형 한파저감 시설 운영 ▲한파쉼터 운영 ▲한파 취약계층
-
《정치》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트럼프 보란듯…첫날 ‘다자주의’ 선언한 G20 정상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
-
인문칼럼]구름 아래 잠든 나라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말 없는 역사-
경남 고성의 들녘을 따라 걷다 보면 낮은 구릉 위에 점점이 박힌 봉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러나는 봉긋한 언덕들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속에 천오백 년을 품고 있는 세계가 숨어 있다. 이곳, 송학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의 중요한 한 갈래로, 소가야가 남긴 마지막 숨결이 서린 자리다. 5세기
-
《사설》‘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정부가 최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로 내란 동조 공직자를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그러나 “과도한 내란몰이” “공직자 솎아내기”라는 우려와 ‘적폐청산’의 정치적 논란이 재소환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과정이 정치 보복의 악순환으로
-
《사설》‘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내란 색출’ 소동과 헝가리 반면교사 정부가 최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로 내란 동조 공직자를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 추궁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다. 그러나 “과도한 내란몰이” “공직자 솎아내기”라는 우려와 ‘적폐청산’의 정치적 논란이 재소환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과정이 정치 보복의 악순환으로
-
《사설》 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최고 권력자 주변엔 비밀이 넘칠 수밖에 없다. 조선조 국왕과 왕비가 머무는 곳을 지극히 비밀스럽다고 해 지밀(至密)이라 불렀다. 대통령 곁엔 명함에 비(祕)자를 쓰는 참모들이 30명은 족히 넘는다. 권력 핵심부의 정치적 논의,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은 하나하나가 기밀인데, 잘 지켜지던 보안은 레임덕 징후와 함께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