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정권의 급격한 붕괴(2026년 1월 3일 미군 작전에 의한 생포 및 실각)는 국제 사회와 개별 국가들에게 경제, 정치, 외교적 측면에서 매우 무거운 교훈과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경제적 교훈은 자원의 저주와 포퓰리즘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도 경제가 파탄 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단일 산업 의존의 위험성은 국가 경제의 90% 이상을 석유 수출에 의존했던 구조는 국제 유가 하락과 생산 시설 관리 부실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산업 다각화가 국가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시사합니다.
지속 불가능한 포퓰리즘은 차비스모로 대표되는과도한 복지와 무상 정책은 유가 하락 시기에 국가 재정을 고갈시켰고, 이는 결국 초인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중산층을 붕괴시켰습니다.
사유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은 마두로 정권의 무분별한 민간 기업 국유화와 가격 통제는 시장 기능을 마비시켰고, 국내외 투자를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정치적 교훈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를 자초하고 정권이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권력을 독점할 때 발생하는 종말을 보여줍니다.
견제와 균형의 상실로 사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한 정권은 부정 선거 논란을 야기했고, 이는 국민의 저항권 발동과 국제적 고립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군부 장악과 권력의 취약성으로 마두로는 군부에 이권(식량 배급, 이권 사업 등)을 나누어 주며 충성을 유도했지만, 외부의 강력한 압박과 내부 경제 파탄이 임계점에 도달하자 그 결속력은 순식간에 와해되었습니다.
외교 및 지정학적 시사점은 무엇일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과 마두로 생포는 국제 질서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힘에 의한 외교' 복귀로 이번 사태는 미국이 다시 '세계의 경찰' 역할을 자처하며 반미 성향의 독재 정권에 대해 직접적인 무력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북한, 이란 등)에 보냈습니다.
'악의 축' 연대의 균열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의 지원을 받던 마두로가 실각함으로써 남미 내 반미 블록(Pink Tide)이 위축되고, 서방 중심의 에너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국제법적 논란은 없을까? 유엔(UN) 승인 없는 주권 국가 지도자에 대한 군사 작전은 '국가 주권 침해'라는 비판과 '인도적 개입 및 마약 테러범 척결'이라는 명분 사이에서 거센 논쟁을 불러 일으킬 전망입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문명이 발달한 현대도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며 부국강병책이 예나 지금이나 최선의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남의 나라 이야기라 먼 산 불구경할 때가 아니라 타산지석으로 여기고 독립국가 유지하기 우리 손으로 빈틈 없이 지켜 남이 넘보지 못 하게 해야 하고 눈물로 불을 끌 수가 없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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