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산둥성 이난현 예술 찐빵 공방, 설맞이 축제 분위기 모락모락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1-23 15:20

[AsiaNet] 산둥성 이난현 예술 찐빵 공방, 설맞이 축제 분위기 모락모락


[AsiaNet] 산둥성 이난현 예술 찐빵 공방, 설맞이 축제 분위기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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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중국 2026년 1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중국 춘절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산둥성 린이시 이난현 좐부진에 위치한 '제갈량의 옥토(Zhuge Liang's Fertile Land)' 찐빵 공방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다. 갓 쪄낸 수제 찐빵에서는 진한 밀 향이 퍼지고, 지역 주민은 이를 신속히 포장해 각지로 운송한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물고기 모양 반죽에 선명한 붉은색 '복(福)' 자를 찍어 넣으며, 반죽 하나하나에 새해의 소망을 빚어낸다.


이 공방은 이난현 지성 고향 농촌 관광 개발 협동조합(Yinan County Wisdom Sage Hometown Rural Tourism Development Cooperative)이 추진하는 '공동부유 공방(Common Prosperity Workshop)'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득 증대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다. 조합은 제갈량의 출생지로 알려진 좐부진의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제갈량의 옥토' 브랜드를 구축했다. '무첨가·천연' 원칙을 고수하며 '밀 재배, 맷돌 제분, 찐빵 생산, 시장 판매'로 이어지는 통합 산업 체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기존의 원곡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가공으로 전환하며, 밀의 경제적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공방의 찐빵은 전통적인 형태를 넘어 천연 과일 및 채소즙을 활용해 호박, 흑미, 대추 등 다양한 맛으로 확장되고 있다. 물고기, 장수 복숭아 등 상서로운 문양 디자인을 접목해 이멍 지역 전통 화훼 찐빵이라는 무형문화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명절 시장의 수요에도 부응한다. 물고기 모양 찐빵에 '복' 자를 찍고 명절용 포장을 추가하는 세심한 요소들은 민속 풍습과 명절 상징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찐빵 하나하나를 지역 문화와 새해 정취를 담은 매개체로 완성한다.


현재 '제갈량의 옥토' 공동부유 공방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공동 번영을 앞당기려는 이난현의 노력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가 됐다. 소박한 찐빵을 통해 전통 농경 문화와 무형문화유산 기술, 농촌 진흥을 연결하고, 향수 어린 춘절의 추억을 실질적인 소득과 희망찬 미래로 바꾸고 있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inan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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