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2026 글로벌 시장 대화·청두', 도시 외교의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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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6년 5월 16일 /AsiaNet=연합뉴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무원 신문판공실(State Council Information Office)이 지도하고 쓰촨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Information Office of the Sichuan Provincial People's Government)과 청두시 인민정부(Chengd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가 공동 주최한 '2026 글로벌 시장 대화·청두(2026 Global Mayors Dialogue · Chengdu)'가 청두에서 개최됐다. '공원 도시: 조화로운 공존(Park City: Harmonious Coexiste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6개국 32개 도시 대표와 5개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회의 시장 라운드테이블, 2회의 상황별 대화, 5개의 주제별 현장 방문 코스를 통해 몰입형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발전, 높은 수준의 개방, 고품격 생활, 고효율 거버넌스를 향한 경로를 모색했다.
행사 기간 대표단은 톈푸 이니셔티브 청두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Tianfu Initiative Chengdu Humanoid Robot Innovation Center), 청두 국제 철도항(Chengdu International Railway Port), 천 년 역사를 지닌 두장옌 관개 시설(Dujiangyan Irrigation System)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청두 발전의 맥동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 현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했다.
2024년 9월 출범 이후 '글로벌 시장 대화(Global Mayors Dialogue)'는 중국 10여 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현재까지 열린 모든 행사 가운데 청두 행사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5월 14일에는 청두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청두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Foreign Affairs Office of the Chengd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이 주관한 '2026 청두 국제우호도시 협력 및 발전 콘퍼런스(2026 Chengdu International Friendship Cities Cooperation and Development Conference)'도 공식 개막했다.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린 것은 단순한 일정상의 중복을 넘어 청두가 도시 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화가 열리기 전부터 이들 도시 간 교류는 이미 활기를 띠고 있었다. 5월 12일 아테네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바이오의약 혁신과 디지털 문화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청두 톈푸 국제 바이오타운(Chengdu Tianfu International Bio-Town)과 톈푸 롱아일랜드 디지털 문화 및 크리에이티브 파크(Tianfu Long Island Digital Cultural and Creative Park)를 방문했다. 방문 후 아테네 전 부시장 겸 웨스트-이스트 도시거버넌스연구소(West-East Urban Governance Institute) 이사회 의장인 알렉산드로스 모디아노(Alexandros Modiano)는 청두가 놀라운 발전 동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청두 하이테크존(Chengdu Hi-Tech Zone)은 세계 창의성의 등대라고 말하고 싶다"며 "미래의 형태와 색채가 어떤 모습일지 방문해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청두 국제우호도시 협력 및 발전 콘퍼런스의 사전 행사로 '청두-유럽 산업 대화: 중국 청두-플레미시 브라반트,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 플레미시 브라반트 투자 기회(Chengdu-Europe Industry Dialogue: Chengdu, China - Flemish Brabant, Gateway to Europe, Investment Opportunities in Flemish Brabant)'가 청두에서 열렸다. 올해는 청두와 플레미시 브라반트 간 자매도시 관계 체결 15주년으로, 얀 스포렌(Jan Spooren) 플레미시 브라반트 주지사는 1년 전 방문에 이어 다시 대표단을 이끌고 청두를 찾았다. 스포렌 주지사는 행사에서 "최근 몇 년간 청두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남아시아의 허브로 점점 부상하고 있다"며 "플레미시 브라반트 기업들이 청두에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청두의 허브 강점과 지식경제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결합해 더 많은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확대되는 교류의 배경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청두의 글로벌 연결망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3월 26일 청두와 브뤼셀을 잇는 직항 여객 노선이 공식 취항해 주 3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유럽의 중심부까지 이동 시간을 약 11시간으로 단축했다. 2019년 개설된 전용 화물 노선과 함께 이번 신규 노선은 여객과 화물을 모두 아우르는 청두-벨기에 간 이중(dual-track) 항공 회랑 구축을 의미한다.
현재 청두는 정기 국제 및 지역 직항 노선 85개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서부와 중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육상 교통 측면에서도 청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청두-충칭)의 주요 출발 허브 중 하나로서 국제 철도망을 네 방향으로 확장해 왔다. 현재까지 3만 6000편 이상의 화물열차가 운행됐으며, 청두와 해외 133개 목적지를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다차원 교통망은 산업 협력의 통합도 한층 촉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암웨이(Amway)는 미주 외 지역 최초의 자체 소유 유기농 농장을 청두에 설립했으며, 5월 11일에는 시화대학교(Xihua University)와 북수마트라대학교(University of North Sumatra)가 협력 심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청두에는 5000개 이상의 외국인 투자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2025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미화 13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1981년 몽펠리에와 첫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청두의 국제 자매도시 및 우호협력도시 네트워크는 5개 대륙 254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교류의 성과는 청두가 해외 방문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하는 모습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청두의 인바운드 관광은 크게 증가했다. 144시간 무비자 경유, 모바일 결제, 간소화된 입국 절차 등의 조치는 해외 방문객의 여행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자료 제공: The Chengd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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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편집부장/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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