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펠프스 교수 별세
에드먼드 펠프스 교수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200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먼드 펠프스 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향년 92세.
그의 부인 비비아나 펠프스는 사인이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밝혔다.
펠프스 교수는 1960년대 말에 주류적 경제학 견해였던 인플레와 실업률 사이의 안정적 역(逆)상관관계, 즉 필립스 곡선에 도전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가와 실업률이 상충관계여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경제정책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없다는 이른바 '필립스 곡선' 이론에 물가 상승 기대심리라는 개념을 도입, 물가는 실업률과 함께 물가 상승 기대심리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른바 '기대조정 필립스곡선' 모델이다.
딩시 왕립과학원은 "펠프스 교수는 인플레가 실업률뿐만 아니라 가격과 임금상승에 대한 회사와 종업원의 기대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인식했다"면서 이른바 '기대조정 필립스곡선' 모델을 통해 인플레와 실업률의 상충관계에 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현재의 낮은 인플레가 어떻게 미래의 낮은 인플레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 기업이나 정부 지도자들의 미래정책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펠프스 박사는 건강한 경제에는 일정 수준의 실업이 필요하다는 개념도 제시했다. 그는 이를 "균형실업률"이라고 불렀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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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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