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들, AI·스마트팜 앞세워 미래산업 비전 제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20 17:23

충남지사 후보들, AI·스마트팜 앞세워 미래산업 비전 제시


박수현 "AI 수도 충남 구현"·김태흠 "대규모 스마트팜 구축"


박수현(오른쪽) 후보와 김태흠 후보박수현(오른쪽) 후보와 김태흠 후보 [촬영 김준범]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20일 각각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등을 중심으로 한 충남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차세대 첫 번째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AI 수도 충남'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첨단·민생 분야 전문가 그룹 및 문화콘텐츠정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AI 시대 산업혁신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며 산업 성장에 인간 중심의 가치를 더한 'AI 대전환 및 UN AI 허브 유치' 공약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또 다른 미래 먹거리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농업 구상을 구체화했다.


박 후보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와 '지속 가능한 충남형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중심의 농정 대전환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오후 양승조·나소열·이정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실용주의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이날 당진 석문간척지를 찾아 대규모 첨단 산업 비전으로 석문 간척지 중심의 농정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6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청년농 정착을 지원해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하며 실제 지역 청년이 수확한 농작물을 확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근 국가산단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첨단 온실 난방에 재활용하는 탄소 중립형 농업 순환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방안도 덧붙였다.


당진 지역의 신산업 전환 및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약속하고, 당진 시민의 염원인 제2서해대교 건설과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포함해 물류와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함으로써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진전통시장 등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천안 선거사무소인 '더쎈충남캠프'에서 보훈·체육 관련 직능단체들과 간담회를 연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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