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냐 재선이냐'…한연희·박용철, 2년만에 강화군수 재대결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5-21 07:38

'3전4기냐 재선이냐'…한연희·박용철, 2년만에 강화군수 재대결


양강구도 속 무소속 문경신 후보도 출사표


'강화군수 리턴매치' 더불어민주당 한연희(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강화군수 리턴매치' 더불어민주당 한연희(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한연희·박용철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내달 3일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현직 강화군수인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2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며 변화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연희·박용철 후보는 지난 2024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첫 대결을 벌였다.


당시 박용철 후보는 1만8천576표(50.97%)를 받으며 1만5천351표(42.12%)를 얻은 한연희 후보를 8.8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강화군수 선거에서 양당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며 보기 드문 접전이 펼쳐졌다.


한 후보는 이번에야말로 보수의 아성을 깨뜨리겠다는 각오다.


이번이 4번째 군수 도전이기도 한 후보의 득표율이 선거를 거치면서 높아져 왔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26.61% 득표율을 시작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35.35%를 득표했고, 2024년 보궐선거에서 42.12%를 받았다.


한 후보는 "세 번 떨어졌어도 군민만 바라봤다"며 "규제를 혁신하고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등 새로운 바람으로 강화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강화군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가평군 부군수, 평택시 부시장,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어업 규제 개선, 관광·문화 콘텐츠 강화, 농어민 소득 증대 등을 내세웠다.


수성전에 나선 박용철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행정의 연속성 등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통해 누구보다 강화의 현실과 과제를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특히 보궐선거 당선 이후 비교적 짧은 재임 기간에도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그는 "강화는 역사적 도약의 시기에 있다"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2010년 강화군의원으로 처음 선출된 이후 3선 군의원을 지냈고, 지난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 역시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완성과 함께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화개산정원 국가정원 추진, 소상공인·농축수산업 성장 지원, 생활체육시설 확대와 각종 규제의 완화 등을 약속했다.


양강 구도에 공직자 출신인 무소속 문경신 후보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초 강화군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문 후보는 당내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뒤 군수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인천시청 사무관을 거쳐 강화군청 안전경제산업국장, 강화군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사무실031-781-9811
사업자 번호583-06-03523
주소 인천 서구 원당대로 628 714호 보미 골드 리즌빌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