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후보, 국힘 무공천 반발 '삭발 출정식'
최창열·이홍기·김일수 후보도 세 결집 나서 다자구도 '혼전' 예고
무소속 구인모 거창군수 캠프 삭발 출정식 [구인모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민의힘 무공천 결정으로 인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삭발 출정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구 후보는 21일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서 구 후보를 비롯해 캠프 관계자 등 총 5명이 당의 무공천 결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단체로 삭발했다.
구 후보는 "이번 무공천 결정은 공정한 경선을 기대했던 6만 군민과 당원들의 뜻을 외면한 처사"라며 "혼란스러운 지역 정치 상황을 바로잡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책임정치로 거창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다른 후보들도 이날 출정식과 거리 유세를 통해 세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최창열 후보는 거창읍 전통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이홍기 후보 역시 거창읍 대동 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무소속 김일수 후보는 거창읍 일원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앞서 법원이 일부 국민의힘 거창군수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경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공천 절차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후 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거창군수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당적을 내려놓게 되면서 선거는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는 다자구도로 재편됐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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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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