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담보 대출금리 9개월 만에 최고치 도달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6.51%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이번 주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51%까지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봄철 구매 성수기를 맞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주택 담보 자금(mortgage funds)을 지원하는 프레디 맥(Freddie Mac)은 이날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주 6.36%에서 이번 주 6.5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싼 집값 때문에 많은 잠재적 구매자가 주택 구매를 주저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주택 보험료 및 재산세 상승 흐름도 구매자들의 불안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다.
올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연준이 단기 금리 완화를 시작한 후 금리가 하락했던 지난해 하반기 추세와는 정반대이다.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면서 3년 연속 부진했던 봄철 대출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런 분위기는 곧 시들해졌다.
미국-이란 전쟁과 그에 따른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으켰고, 봄철 주택 구매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지난 달 주택 판매 규모는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seolwont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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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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