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장동혁 원톱 선대위'에 "당 대표 리스크 남아있다"
'광주 더러워서 안 간다' 발언에 뒤늦게 사과…"잘못됐다"
발언하는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장동혁 대표가 '원톱'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6·3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것과 관련, "당 대표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인 건 맞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처음에 선대위를 구성할 때 원내에서는 '장 대표는 뒤로 빠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전달했고, 장 대표도 일정 부분 동의한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중진의원 3명을 추천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중간에 상황이 좀 바뀌어 현재와 같은 선대위가 구성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지역에서 가급적 얼굴을 비추지 않으면 좋겠다고 한다던데, 양당이 (상황이) 비슷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장 대표에게 선대위에서 빠지라는 의견을 모으는 것을 주도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접한 민심이 어땠냐는 물음에는 "당 지도부 잘하라는 질타를 많이 듣는다"며 "저는 선거가 끝나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송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 15일까지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다면 거취를 조기 결단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광주에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버서(더러워서) 안 간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사과했다.
당초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는 "기자들과 편하게 비보도 전제로 이야기하다 그렇게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듣는 분들이 불쾌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제가 사과드릴 부분은 사과드리고 잘못됐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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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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