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지구 역대 두번째로 더웠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10 21:43

영국 해변 피서객(5월26일)영국 해변 피서객(5월26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 등 일부 지역에 기록적 폭염이 몰려온 올해 5월 지구 온도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고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연구소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지구 표면 평균 온도가 15.81도로 5월 온도로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지표면 온도는 1991∼2020년 5월 평균보다 0.55도,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5월 평균보다는 1.42도 높았다.


유럽은 지난달 하순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넘어 북상한 뜨거운 공기가 고기압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르면서 이례적 폭염을 겪었다.


남유럽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40도를 넘나들어 포르투갈·영국·프랑스 등지에서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스페인에서는 한 달 동안 101명이 폭염으로 사망해 201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바다도 역대급으로 뜨거웠다. 지난달 남위 60도부터 북위 60도 사이 해수면 평균 온도는 20.90도로 2024년 5월 20.93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세계 기상기구(WMO)가 올해 6∼8월 엘니뇨 발생 확률을 80%로 전망하는 가운데 열대 태평양 상당 부분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감시구역(북위 5도∼남위 5도, 서경 170∼120도)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할 때 그 첫 달을 시작으로 본다.


마지막 엘니뇨는 2023년 6월 발생해 약 1년간 이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을 2.0도 넘게 웃도는 일명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지구가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인 2024년 기록을 깰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5-07-05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