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의전 넘어선 진심 전해져…신뢰와 우정 깊이 실감"
이재명 대통령, 한-이탈리아 공동언론발표 (로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6.11 xyz@yna.co.kr
(로마=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입국 도중 이뤄진 '공군 전투기 호위 비행'에 대해 "이재명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 국민에 대한 예우"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탈리아 전투기의 호위 비행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예우'라고 쓴 게시물을 공유한 뒤 이같이 적었다.
이어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 최대로 효율적인 나라, 세계적인 문화 국가에 대한, 그리고 그런 나라를 만든 위대한 대한국민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군 1호기 호위하는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 (로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0일 (현지시간)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를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고 있다. 2026.6.11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이 대통령은 이어 인스타그램에서도 "짧은 순간이었지만 단순한 의전을 넘어선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오랜 세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 여러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준 이탈리아 공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각별한 환영을 오래도록 소중히 기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 이탈리아어로 "Grazie, Italia"(이탈리아, 감사합니다)라고도 적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벨기에 브뤼셀을 떠나 이탈리아 영공에 진입하자, 이탈리아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두 대가 호위비행을 하며 국빈 방문길에 예우를 표한 바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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