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청계천 빈민 보살핀 故노무라 목사 1주기 추모전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12 06:07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서 기획전


故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故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푸르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의 별이 된 노무라 모토유키' 기획전을 오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故)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는 청계천에서 빈민 구호 활동을 펼친 사회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1973년부터 1985년까지 50여차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청계천 빈민들을 보살폈던 노무라 목사는 지난해 7월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번 전시는 노무라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기획한 추모 특별전으로, 청계천 복원사업 종료 소식을 접한 그가 박물관에 기증한 '노무라 컬렉션'을 선보인다.


청계천 판자촌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부터 노무라 목사가 청계천 빈민들을 위해 구상한 '남양만(현 화성·평택 일대 간척지) 이주계획' 같은 내용이 담긴 일기 등이 전시된다.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공익법인 '푸르메재단' 등 청계천 바깥에 남겨진 노무라 목사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청계천 판자촌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의 깊고 고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점차 잊혀 가는 청계천 판자촌 시대가 그로 인해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무라 모토유키 추모 특별전노무라 모토유키 추모 특별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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