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6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세 상승률 올들어 최고"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28 13:53

동탄 월간 매매상승률 4.16%로 전국 1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는 4%대의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조사기준일로 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24%포인트 커졌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2.16%), 성북구(1.99%), 광진구(1.85%), 중구(1.80%), 강북구(1.55%), 강서구(1.47%), 영등포구(1.29%) 등 중위권 이하 지역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구(0.25%)는 3개월 연속 하락 후 이달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0.46%)와 용산구(0.54%)도 상승폭이 작은 축에 속했고 송파구(0.80%)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65%)는 전월 대비 오름폭이 0.26%포인트 커졌다.


화성시 동탄구(4.16%)가 전월(1.05%) 대비 급격하게 뛰어오른 상승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구리시(1.96%), 광명시(1.87%), 용인시 수지구(1.87%), 성남시 수정구(1.81%), 안양시 동안구(1.77%), 수원시 팔달구(1.73%) 등도 강세였다.


인천(-0.09%)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1.07%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은 0.33% 상승했다.


 [KB부동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월별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전월 대비 0.14% 올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방침의 영향으로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다 양도세 중과 이후인 이달 상승 전환했다.


전세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3% 올라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2.77%), 송파구(2.29%), 은평구(2.10%), 동대문구(1.99%), 성북구(1.83%), 노원구(1.80%), 강동구(1.80%) 등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경기(0.87%)와 인천(0.37%)도 모두 전세가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96% 상승했다.


전국 전세 상승률은 0.58%였다.


 [KB부동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4% 올랐다.


아파트(0.33%)와 연립주택(0.13%)은 상승했고 단독주택(0.00%)은 보합이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40% 올랐다. 아파트는 0.58%, 연립주택은 0.15%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02% 하락했다.


6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4.7포인트 오른 125.3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0.7포인트 상승한 139.5로 모두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아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 강남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6억333만원으로 처음 16억원대에 올랐고 중위 전세가격(7억원)도 2022년 2월 이후 처음 7억원대를 기록했다. 중위가격은 전체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값에 해당한다. 강남 11개구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8억193만원으로 처음 8억원을 넘었다.


가격 상위 20%와 하위 20% 아파트 간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서울이 6.5를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저가 매물이 많은 중하위권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지속적으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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