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제주 열대야 이어져…제주시 최저 28.7도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5 08:16

열대야 잊게 해주는 분수 물줄기열대야 잊게 해주는 분수 물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더위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8.7도, 서귀포(남부) 26.4도, 성산(동부) 25.1도를 기록해 밤사이 최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제주와 서귀포 지역은 지난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사이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8일, 서귀포, 8일, 고산 5일, 성산 4일 등이다.


낮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북부와 동부, 중산간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밖의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시 동·북부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고, 밤 최저기온이 기상청장이 정하는 지역별 발효 기준값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가 잦은 제주에서는 밤 최저기온 27도를 기준으로 한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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