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첫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2년간 60억원 투입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31 08:27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 명소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 명소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관광특구 공모에서 해운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199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관광특구인 해운대구는 이번에도 첫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되면서 2년간 킬러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국비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관광특구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구남로∼영화의전당∼누리마루 APEC 하우스∼벡스코∼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을 아우르는 6.2㎢ 규모다.


'낮과 밤,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특구'를 테마로 매년 글로벌 지적재산권 유치, 매월 달맞이길 월간 특화 프로그램, 매주 위클리 나이트 페스타, 매일 데일리 관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무인 관광 안내소, 외국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해운대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한 관광객 밀집도 분석으로 안전한 관광 환경도 조성한다.


시는 최근 BTS 부산 공연 때 문제가 된 숙박 요금 급등을 해소하려고 관광특구 내 호텔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투숙객 맞춤형 체크아웃 시스템도 도입해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한다.


지난 8일에는 부산 동구가 '크루즈 관광특구'가 신규 지정되기도 했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선정은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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