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칠레 동포와 소통… 재외동포 지원 및 협력 강화 강조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31 10:03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에 칠레를 방문해 현지 동포들을 초청한 만찬 간담회를 열고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에 칠레를 방문해 현지 동포들을 초청한 만찬 간담회를 열고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칠레한인회, 한인노인회, 한인외식업협의회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자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각계각층의 동포 100명이 참석했다.


하상욱 재칠레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칠레 동포사회는 중남미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로 2028년에 재칠레한인회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 회장은 '대통령께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처럼 대체불가 칠레한인사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칠레의 관계는 늘 거리보다 신뢰가 먼저였고, 오늘보다 미래가 우선이었다'며 '칠레 동포사회의 역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한 도전의 역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디지털과 인공지능, 과학기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동포사회의 빛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AI 시대에 걸맞지 않게 동포 여러분들이 국내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는데, 7월 30일부터는 재외공관 확인 금융위임장을 온라인으로 직접 보내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알렸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동포분들이 겪는 작은 불편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최진옥 산티아고세종학당장, 이승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차세대 리더, 박수영 인턴이 현지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지원 및 교류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동포들은 장기 체류 비자 발급의 어려움과 민간 사이트 이용 시 본인인증 문제 등 현지 정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만난 칠레 동포들은 활력이 넘쳐 보기 좋다'며 동포사회의 성장을 뒷받침한 재외공관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동포들로부터 칭찬받은 공관 직원에 대한 치하 방법을 찾을 것을 주문했으며, 한인타운 치안 및 활성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칠레가 한류 확산의 거점인 점을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종료 후 이 대통령은 생일을 맞은 동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어린이합창단원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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