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렌 메인 화면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사이렌(SIREN)'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난 대응 분야는 관련 매뉴얼 자료의 양이 워낙 방대해 현장에 즉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세종SIREN은 담당 공무원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13개 실무반에 부서별 임무카드를 배정해 재난 관련 분석·예측 데이터를 직관적인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다른 기능은 '재난상황 AI 분류·전파' 기능으로, 초 단위 재난 유형 분류와 문안 생성, 전파대상 선정, 문구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재난을 신속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주요 도로의 침수 현황과 하천 범람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세종SIREN은 지난 10일 열린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AI 혁신 경진대회'에서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종SIREN을 호우 피해 예측, 주민대피 알림, 피해지역 파악 등에 실제로 활용했다.
다음 달에는 폭염 중대경보 발령에 대비해 관련 기관에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쓸 예정이다.
앞으로 겨울철 한파·대설 등으로 세종SIREN의 대응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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