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고등학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81회 전국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리그 23개 권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팀이 참가한다.
2009년 고등리그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 대회는 초기 리그가 종료되는 11월경에 열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전·후반기로 나뉘어 개최됐고, 이후에는 여름 방학 기간인 8월로 자리를 잡았다.
참가 64개 팀은 4개 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이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는 정규시간 내 승부가 나지 않으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며, 결승전에 한해 연장전(전·후반 각 10분)을 치른 뒤 승부차기를 진행해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지난달 14일 확정된 조 편성 결과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 매탄고는 2조에서 인천 부평고,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울산 학성고FC U-18과 경쟁한다.
직전에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매탄고는 여세를 몰아 왕중왕전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치열한 토너먼트 진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11조다.
프로 유스 전통 강호인 울산 HD U-18 현대고를 비롯해 2022년 왕중왕전 및 올해 청룡기 우승팀인 평택 진위FC U-18, 올해 무학기와 추계 대회를 평정한 경북 자연과학고, 경기 SC 북내18이 한데 묶였다.
조별리그는 14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지며, 이후 21일 32강전을 시작으로 23일 16강전, 25일 8강전, 27일 준결승전이 숨 가쁘게 이어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9일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폭염 속 선수 보호를 위해 대회 모든 경기를 야간에 편성했다,
다만 준결승과 결승전은 현지 기온 및 중계 상황에 따라 경기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왕중왕전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의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KFATV 초중고리그'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