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이상 삭감 사업의 24% 차지…"전례 없는 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19일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감액사업에 산하 공공기관 출연금이 500억원 이상 포함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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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을 보면 50억원 이상 주요 감액 사업 25개 가운데 6개가 산하기관 출연금이다.
전체 감액 사업비 2천148억원 중 522억원으로 24%를 차지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올해 출연금 164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재난극복 마이너스 대출 특례보증 등 3개 특례보증 손실보전을 위한 것으로 시급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재정 상황을 감안해 내년에 이월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 출연금도 178억원에서 121억원으로 57억원 줄였다.
인력 채용 지연에 따른 인건비 감액 등 불요불급한 비용 축소를 감액 사유로 들었다.
경기관광공사는 사업량 축소에 따라 운영 지원예산을 95억원 감액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기관광 브랜드 확립, DMZ 평화·생태관광 등이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국악원·경기도예술단 운영과 공연 활동 등의 사업량 축소로 운영 지원예산이 77억원 줄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운영비 등 사업량 축소와 예산 효율화 등을 이유로 66억원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스마트 환경개선 사업 완료에 따른 추가 사업수요 부족을 사유로 63억원을 각각 감액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러 산하기관의 출연금과 운영 예산을 동시에 감액하는 것은 거의 전례가 없다"며 "경기도의 재정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으로 산하기관의 방만 경영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