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전시실. 2026.09.04(Fri)~2026.09.06(Sun)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특별자치도 수석인연합회가 창립 41주년을 맞아 제38회 회원전을 열고 자연이 오랜 세월 빚어낸 수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마련됐다.
돌 하나에서 자연의 풍경을 읽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검은색 전시대와 황금빛 받침 위에 놓인 수석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돼 관람객을 맞는다. 각각의 수석은 크기와 형태, 색채가 서로 다르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형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산의 능선을 연상시키는 수석부터 기암괴석을 떠올리게 하는 형상석, 자연의 문양이 선명하게 드러난 문양석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대 위에 하나의 수석을 독립적인 작품으로 배치하고 주변 공간을 여백으로 남겨둔 전시 방식은 돌 자체가 가진 형태와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수석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형태를 만들어내는 조각과 달리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낸 돌의 형태와 색, 문양을 감상하는 문화다. 같은 돌이라도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과 경험에 따라 산과 폭포, 섬과 계곡 등 서로 다른 풍경으로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미적 세계를 갖는다.

이번 회원전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전북지역 수석문화의 전통을 확인하고 회원들의 작품과 수석에 대한 안목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석문화의 특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