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1박2일 현장 행보…안동 헴프특구 찾아 마약류관리법 개정 등 논의
산불 피해주민 응원하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 (안동=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경북 안동시 중앙선 1942 안동역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마친 뒤 다시 발언기회를 얻어 산불 피해주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26.10.3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합리적인 규제체계 정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1일 중기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31일 '경상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방문한 안동의 산업용 헴프특구에서 "경북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축적한 재배·추출 기술 및 전주기 안전관리 실증 결과와 기존 규제의 필요성을 살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등과 함께 헴프특구의 실증 성과를 확인하고, 관련 기업들과 규제 정비 및 제도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마약류 관리법 개정 필요성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등 생산 기반 구축 방안을 비롯해 사업화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대학생 창업가 및 창업동아리 학생과 만나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근 대기업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청년·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튿날에는 경북 영주의 원도심 상권을 둘러보며 지역의 미식·역사·문화 자원이 상권과 소비 흐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살폈다. 이어 소상공인 및 상권기획자와 차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잠재력이 실질적인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상인과 창업가, 상권기획자 등 현장 주체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북 안동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모든 국민이 즐기는 소비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대표 축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권 현장 행보를 마무리한 이 장관은 "지역 창업, 제조혁신, 신산업 규제, 소상공인 활성화 등 정부 정책의 출발점은 현장의 정책 고객"이며 "이번 행보를 밑거름 삼아 규제 개선과 정책 환류 등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