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4집 '펄스' 발매…"다섯 멤버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
'거제 야-호'로 역주행…"반짝 화제 아니길, 초심 잃지 않게 노력"
미니 4집으로 돌아온 리센느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리센느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3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중소돌의 기적'이라니, 기적이 쉽지 않은 걸 알기에 더 감사하죠. 또 한 번 기적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원이)
그룹 리센느는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원(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펄스'(PUL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최선을 다하자는 게 저희의 각오"라며 "잠깐 반짝할 화제성이 아니라 오래오래 리센느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펄스'는 7월 발매한 리메이크곡 '프리티걸'(Pretty Girl)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리브는 "지난 활동 때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4개월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기대에 보답하고자 다섯 멤버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한층 단단해지고 성장한 리센느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타이틀곡 '위드'(With)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오랫동안 꿈꾸던 너와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노래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전개와 강렬한 훅(Hook·강한 인상의 후렴구)이 빨라지는 심장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리센느, 대세들의 컴백 무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리센느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11.3 jin90@yna.co.kr
신보에는 '위드'를 포함해 '백화요란(Inside Out)', '미미'(MEME) 등 5곡이 실린다.
미나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기분 좋은 긴장감을 안고 (새 앨범을) 준비했다"며 "리센느의 새로운 매력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나는 "컴백에 대한 좋은 부담감을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리센느는 올해 3월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갸루'(일본에서 유행한 화장법과 스타일) 콘셉트로 등장해 외친 "거제 야-호"가 온라인에서 밈으로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화제성에 힘입어 5월 경남 거제시 홍보대사에 위촉되는가 하면, 9월에는 연예인 중에선 처음으로 거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
또한 이들이 2024년 8월 발표한 '러브어택'(LOVE ATTACK)은 역주행 끝에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인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자부'(Deja Vu), '프리티 걸'(Pretty Girl) 등의 곡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믿고 든는 리센느 컴백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리센느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11.3 jin90@yna.co.kr
리메이크곡을 제외하면 역주행 이후 선보이는 새 앨범이기에 이번 컴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인기를 증명하듯 쇼케이스 현장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했다.
멤버들은 "후회 없이 열심히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던 각오처럼 타이틀곡 무대뿐 아니라 수록곡 '백화요란' 무대까지 선보이며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원이는 "아직은 저희에게 인기라는 말은 이상하고 부끄럽다.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이번 컴백 많이 기대해주셨는데 리센느 노래는 믿고 듣는다는 인식이 확실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메이는 "감사하게도 '국민 걸그룹'이라고 불러주시기도 하는데 이 호칭이 저희가 느끼기엔 과분하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고 호칭에 걸맞은 그룹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의 음악을 각인시켜드리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리센느의 모습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심장박동을 뜻하는 앨범명처럼 저희의 요즘도 한단어로 '펄스' 그 자체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리센느의 심장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뛰고 있어요. 모든 분들의 심장을 함께 뛰게 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