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2025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 주요 연구 성과 발표
토론토, 2025년 8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 2025(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의 위험 요인, 진단, 치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국 POINTER 임상시험에서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 두 가지 생활 습관 개입이 인지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체계적인 지원과 책임감을 강조한 개입은 자기 주도적 개입보다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최대 2년간 정상적인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
- 알츠하이머 협회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의의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 사용에 대한 첫 번째 임상진료지침(CPG)을 발표했다.
- 다섯 건의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약물 조합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6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대기 중 납과 환경에 존재하는 납이 50년 후의 기억력 문제와 연관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 걷기 등 생활 습관 개입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인자인 APOE4 유전자 변이 보유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새로운 아밀로이드 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실사용' 연구 첫 결과가 후기 임상시험 결과를 재확인했으며, 환자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장기 연구 결과, 미국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참여가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외상성 뇌 손상이 남녀에게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유방암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의 인지 증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포함, 뇌 건강에 있어 성별에 따른 중요한 차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연구가 공개됐다.
AAIC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 및 치매 연구 학술회의다. 올해 토론토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약 1만 9천 명이 등록 참가했으며, 6400건 이상의 과학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POINTER 연구, 생활 습관 개입 통한 뇌 건강 보호 효과 확인 알츠하이머 협회가 진행한 '미국 생활 습관 개입을 통한 뇌 건강 보호 연구(U.S. Study to Protect Brain Health Through Lifestyle Intervention to Reduce Risk, U.S. POINTER)'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이 임상시험 결과, 두 가지 다른 생활 습관 개입이 모두 노인들의 인지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계적인 개입을 받은 참가자들은 자기 주도적 개입 그룹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 2년간 정상적인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자가 주도 그룹 대비 인지 능력이 평균적으로 1~2세 더 젊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지 저하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는 성별, 인종, 유전적 위험, 심장 건강 상태(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와 관계없이 U.S. POINTER 참가자의 모든 그룹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 참가자의 30% 이상이 치매 연구에서 역사적으로 소외됐던 인구 집단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도 연구 결과의 의미가 크다.
두 개입 방식 모두 신체 활동 증가, 영양 개선, 인지 및 사회적 도전, 건강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체계회된 개입은 강도, 체계성, 책임, 제공되는 지원 면에서 자기 주도적 개입과 차별점을 보였다.
U.S. POINTER는 엄격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설계됐으며, 이번 긍정적인 결과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뇌 건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에 맞서는 다음 단계로서 생활 습관 프로그램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탐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U.S. POINTER 연구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첫 임상진료지침 발표
알츠하이머 협회는 AAIC 2025에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BBM) 검사 사용에 관한 최초의 증거 기반 임상진료지침(CPG)을 발표했다. 이는 전문 진료 환경에서 알츠하이머 진단 및 관리를 변화시키는 데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CPG는 전문 임상의가 BBM 테스트를 보다 자신 있고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엄격한 증거 기반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이 지침은 신경과, 정신과, 노인병학 등 인지 장애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1월까지 발표된 증거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지침에 따르면,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는 최소 90%의 민감도와 75%의 특이도를 충족할 경우 알츠하이머병 진단 과정에서 '선별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단,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뇌척수액(CSF) 검사나 아밀로이드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과 같은 기존 검사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나아가, 최소 9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두 충족하는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는 PET 영상 또는 CSF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검사가 아직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침은 알츠하이머 협회가 의료 전문가와 연구자들을 위해 마련한 종합 정보 허브인 ALZPro™ 의 일환이다. ALZPro™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이고, 조기 발견을 촉진하며, 치료를 개선하고, 모든 지역사회에 공평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임상 진료 지침에 대한 보도자료
심장 건강 약물 복합 투여, 뇌 건강도 보호 가능성 시사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약물을 복합적으로 복용하면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500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위험 인자로 알려진 혈관 또는 대사 질환 관련 약물을 복합적으로 복용한 참가자들의 인지 테스트 점수는 3년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혈관 질환 약물 세 가지를 모두 복용한 참가자들은 가장 큰 인지적 이점이 관찰됐으며, 부검 결과 뇌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변화의 흔적도 적게 발견됐다. 약물 두 가지만 복용한 경우에는 혈압약과 콜레스테롤 약물의 조합이 인지 보호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기억력 문제와 관련된 납 오염 유연 휘발유 사용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의 역사적인 납 오염 수준이 50년 후 노년층의 인지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1960년에서 1974년 사이 대기 중 납 노출이 노년기 뇌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 최초의 연구다. 이 보고서는 당시 미국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 7천만 명 이상이 유년기에 높은 수준의 납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60년대와 70년대의 오염 데이터를 2012년에서 2017년 사이에 수행된 현대 연구와 연계했다. 그 결과 대기 중 납 수치가 보통이거나 높은 지역 거주자 중 17~22%가 기억력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연 휘발유는 오래전에 퇴출됐지만, 오래된 납 페인트나 수도관 등 여전히 납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과거 납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고혈압 관리, 금연, 사회적 고립 피하기 등 다른 치매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납 오염및 기억력 문제에대한 보도자료
알츠하이머 유전 위험 보유자, 생활 습관 개선 효과 가장 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걷기와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 개의 대규모 국제 연구 데이터를 10년간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인 'APOE4' 보유 노인들이 비보유자보다 운동, 식단, 인지 훈련 등 비약물적 개입으로 인지 능력 향상에 더 큰 이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걷기가 인지 손상을 늦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습관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최소 2년간 꾸준히 걷기를 실천할 경우, 최대 7년 후까지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다른 건강한 생활 습관과 마찬가지로 '습관화'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미국 SNAP 프로그램 참여자, 인지 기능 저하 속도 더뎌
미국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SNAP)에 참여한 사람들이 비참여자보다 10년간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5 AAIC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전국적으로 대표성을 갖는 '건강 및 은퇴 연구(Health and Retirement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매를 돕는 SNAP 참여자와 자격은 되지만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NAP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 속도는 0.10% 더 느렸다. 이러한 차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상당한 의미를 가지며, 10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2~3년의 추가적인 인지 건강을 확보하는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에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 등 SNAP 참여자 1131명과 자격이 되지만 참여하지 않은 비참여자 1216명이 포함됐다. 모든 그룹에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 감소 이점이 나타났지만, 백인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다른 그룹보다 훨씬 더 느렸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식품 지원 프로그램이 노년층의 인지 건강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SNAP 이점 및 더딘 인지 저하 속도에 대한 보도자료
알츠하이머 신약, 실사용에서도 효과 및 환자 만족도 확인
새로 출시된 항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들이 엄격한 임상시험에서는 효과를 입증했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효능 및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25 AAIC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카네맙(lecanemab)과 도나네맙(donanemab)의 실사용 결과가 대규모 임상시험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안전성을 보였으며, 환자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국 내 진료소, 기억력 치료 센터, 해외 대학 등 다양한 환경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추적했다. 이들 중 일부 기관은 알츠하이머 협회가 설립한 '알츠하이머 진단 및 치료 네트워크(ALZ-NET)' 소속이다. 이 네트워크는 새로운 치료제를 투여받는 환자들의 실제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수집하고 장기적인 건강을 추적하며, 과학자와 임상의에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치매 위험,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AAIC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유발 질환의 위험에 있어 남녀 간의 중요한 차이점을 밝혀내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한 연구는 잘 알려진 치매 위험 요인인 외상성 뇌 손상(TBI)이 남성보다 여성의 뇌에서 치매 관련 영역을 더 많이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는 유방암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 3명 중 1명이 겪는 사고력 및 기억력 저하 현상인 '케모브레인(chemobrain)'을 심층 분석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700만 명 이상의 미국인 중 약 3분의 2가 여성이다. 케모브레인 연구는 암 치료와 관련된 뇌의 변화, 염증, 위축이 기억력 저하, 집중력 문제, 단어 떠올리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다. 이는 화학요법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증거를 더욱 강화한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인지 건강의 성별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항암 치료 환자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임상의들은 협회가 새롭게 출시한 전문가용 온라인 도구 및 자료 허브인 ALZPro를 통해 치매의 조기 발견, 진단,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소개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는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를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AAIC는 알츠하이머 협회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활기차고 협력적인 연구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AAIC 2025 홈페이지: www.alz.org/aaic/
AAIC 2025 뉴스룸: www.alz.org/aaic/pressroom.asp
AAIC 2025 해시태그: #AAIC25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소개 알츠하이머 협회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지원•연구에 헌신한 전 세계적인 자발적 건강 단체다. 알츠하이머병과 모든 다른 치매를 종식시키기 위해 글로벌 연구를 가속화하고, 위험 감소와 조기 발견을 촉진하며, 품질 높은 치료와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모든 다른 치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alz.org를 방문하거나 +1 800.272.3900로 전화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89936/Alzheimers_Association_Logo.jpg?p=medium600
출처: Alzheimer's Association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인문철학칼럼》 프랑스 철학은 왜 포퓰리즘이라는 오해를 받는가
프랑스 철학은 왜 포퓰리즘이라는 오해를 받는가이성에서 벗어나 삶의 구체적인 모습 파고들어현대 프랑스철학의 상륙을 회상하다프랑스에서 배가 들어오면 항구에 샤넬이나 루이뷔통 같은 명품만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 철학 책들이 기왓장처럼 쏟아진다. 그 책들은 익숙지 않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무엇이라서, 사람들은 책 냄새를 향수 냄새로 착각했고, 철학의 우
-
《인문사회칼럴》 결과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결과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결과보다는 과정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일찍부터 자신의 개성에 대해서 눈을 뜬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또한 무엇을 잘 하고 못 하는지를 잘 아는 세대다. 그래서 획일적인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히 내 인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다. 학교를 그만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글을
-
《인문사회과학》 이번 가을엔 인문학과 고전에 빠져보자
이번 가을엔 인문학과 고전에 빠져보자배가 난파돼 5명의 선원이 무인도에 남겨졌다. 식량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 죽을 판이다. 4명의 선원이 모의 끝에 다른 한명을 죽이고 인육을 먹으며 살아남았다. 후에 구조된 4명의 선원은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들은 “그 선원의 인육을 먹지 않았다면 5명 모두 죽었을 것”이라며
-
《인문사회칼럼》 ‘다름’에 색안경을 끼지 마라
‘다름’에 색안경을 끼지 마라주위에서 흔히 피부색이 다르거나 말투가 조금이라도 어눌하면 먹물이라도 되는 양 피하게 되는 일이 있다. 서울역 앞을 지날 때도 마찬가지다. 노숙인이라도 있으면 괜히 빙 돌아서 가기도 한다.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다거나, 손을 내밀거나, 말을 붙이지 않았음에도 지레 피하게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그렇다. 단순
-
[칼럼] 병 주고 약 주는 사람들 - 배성근-
배성근 발행인 병 주고 약 주는 사람들살다 보면 ‘병 주고 약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실감할 때가 있습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상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는, 뒤늦게 가벼운 미소나 형식적인 위로로 마치 모든 것이 회복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 말입니다. 그러나 정작 상처받은 사람은 이미 마음의 병이 깊어져
-
《인문사회칼럼》 왜 인문학인가! -최용대 주필-
왜 인문학인가!9월이면 왠지 설렌다. 올해같이 지난한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는 감회는 더욱 새롭다 9월은 한 계절의 시작이자,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 9월에 얽혀 있다.안타깝게도 오늘날 인생은 녹록지 않다. 백수를 누리는 시대라지만, 그 백년 세월은 고통의 바다이기 일쑤다. ‘죽자살자 취직해서 죽도록 일하다가 죽으면 뭐하나’라
-
《인문사회칼럼》 멀리서 보기.
멀리서 보기.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후 겪는 ‘조망 효과’라는 현상이 있다. 그들은 우주에서 파란 구슬처럼 떠 있는 지구를 보며 인류에 대한 연민과 공동체 의식을 느낀다고 한다. 국경, 종족, 이념도 보이지 않는 그 작은 행성에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깨달음 말이다. 한 우주비행사는 먼 지구를 향해 &ldquo
-
《인문정치칼럼》 권력은 설득력이다
권력은 설득력이다최용대 주필정치란 무엇인가. 학자들의 도덕군자 같은 규범적인 가르침을 털어내고 나면, 요체는 권력을 획득하고 그 권력을 행사하는 모든 일이다. 국가 정치의 중심도 대통령이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르고, 어떻게 부여된 권한과 의무를 다루느냐다. 그런데 권력 획득은 당연히 지지층의 이해를 대변하고 실행하려는 권력 의지가 핵심이지만, 권력의 행사는
-
《인문사회칼럼》 맹자.
《맹자》부모의 뜻을 봉양하라최근 존속살인 뉴스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최근에는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거나 죽인 사건보다 자식이 부모를 죽인 사건들이 대서특필된다. 가해자의 연령도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부모의 재산을 노리거나 보험금을 노린 살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술 마시지 마라, 게임하지 마라, 공부하라는 말에 발끈하여 부모를 살해하
-
《사설》 지역경제까지 휘청이는 강릉 돌발가뭄, 당장 대책도 없다니
지역경제까지 휘청이는 강릉 돌발가뭄, 당장 대책도 없다니. 강릉이 바짝 메말랐다. 올 들어 평년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수량(누적 403㎜)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7.4%까지 떨어졌다. 지금 추세라면 수일 내 15% 이하로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시는 전 가구 계량기 밸브를 75%까지 잠가 심각한
-
《사설》 정치구호가 경제논리에 패배할 때
정치구호가 경제논리에 패배할 때우리는 지금 정치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친구들 모임에서 정치 얘기를 꺼내는 건 금기라면서도 조금만 틈이 나면 정치 얘기를 한다. 그것이 싫어서 "나는 경제 문제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선을 긋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세상 문제들이 다 이래저래 얽혀 있기 때문이다.막스 베버는 경제와 관련된 것들을 ①경제
-
《사설》 국민의힘 새 당대표 장동혁, 이젠 당심보다 민심 우선해야
국민의힘 새 당대표 장동혁, 이젠 당심보다 민심 우선해야 제1야당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그는 결선투표에서 지난 대선 때 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열세였으나, 당원의 압도적 지지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장 대표는 어떻게 극복
-
《사설》 검찰청 졸속 폐지와 ‘비명 좌천’ 檢 인사… 피해는 국민 몫
검찰청 졸속 폐지와 ‘비명 좌천’ 檢 인사… 피해는 국민 몫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형사사법체계 대개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민의 일상 및 법익과 직결돼 있는 것은 물론, 1949년 검찰청법 제정 이후 76년간 유지해온 시스템을 한꺼번에
-
[AsiaNet] 칭다오의 자오저우, 혁신 산업 시스템 구축 가속화
[AsiaNet] 칭다오의 자오저우, 혁신 산업 시스템 구축 가속화AsiaNet 0200991칭다오, 중국 2025년 8월 25일 /AsiaNet=연합뉴스/--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시범구의 핵심 지역인 칭다오 자오저우는 강력한 제조 기반과 포괄적인 산업 생태계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1만 5천
-
● 시 한 편 산문 한 편 ❻
| 시 | 모감주나무박상봉 그가 사랑한 여자는직업과 가족을 버리고 산으로 도망가모감주나무가 되었다고 한다사랑을 잃은 사내는 주말마다 산을 오른다산은 다가갈수록 멀어지고나무는 숲 속에서 자주 길을 잃는다사랑은 다 그런 것일까오래 가야 일 년 삼 개월눅눅한 땀만 손에 쥐어놓고 도망간 여자를 찾아산을 헤매며 길을 잃게 만드는 것일까비 오는 날 사내는 산
-
《사설》 與 뜻대로 방송3법 모두 통과 … 첫 이사회 구성이 공정성 잣대
與 뜻대로 방송3법 모두 통과 … 첫 이사회 구성이 공정성 잣대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앞서 본회의를 통과한 KBS 관련 방송법과 MBC 관련 방문진법을 포함한 '방송 3법' 개정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마무리됐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공영방송 이사회 개편이다. 이사 수를 현행
-
[칼럼] “그동안 참으로 더웠었지요”
“그동안 참으로 더웠었지요”“먼 곳을 돌아 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 가을이 의젓하게 높은 구름의 고개를 넘어오고 있습니다.”조병화의 시 ‘가을’에서 인용해온 문구인데 저녁이 되면 가을이 고개를 넘어오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늦더위가 떠나기 싫은지, 아직도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절기상으
-
《사설》극단적 진영 정치에 가린 진짜 위험성
극단적 진영 정치에 가린 진짜 위험성지난해 말 이래 여러 인물이 정치 무대의 주요 배역을 맡았다.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한덕수 김문수 전광훈 전한길 명태균…. 다른 편엔 이재명 김민석 강선우 이진숙 최동석 정청래 김어준 조국….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몇몇만 거명해도 머릿속이 꽉 찬다. 이들의 행보는 요란해 계엄, 탄핵, 조기
-
군포시, 첫 전국대회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 8월 23일 개최
군포시, 첫 전국대회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 8월 23일 개최군포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군포시탁구협회는 오는 8월 23일,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을 기리는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대회 종목은 개인 단식, 개인 복식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