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보는 명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02-10 21:0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미국 남북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한 여성의 생존과 사랑, 집념을 그린 작품으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스칼렛 오하라(Scarlett O’Hara)는 조지아 주의 대농장 타라(Tara)’에서 자란 그녀는 아름답고 자기중심적이며 강한 생존 본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전반부는 전쟁 전과 남북전쟁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데 스칼렛은 신사적인 애슐리 윌크스를 사랑하지만, 그는 온화한 멜라니와 결혼한다.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남부 사회의 풍요롭고 귀족적인 삶은 급격히 무너진다.

전쟁과 기근, 죽음 속에서 스칼렛은 가족과 농장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냉소적이지만 현실적인 인물 레트 버틀러(Rhett Butler)와 얽힌다.

 영화 후반부에서 패전 이후 남부는 전쟁에서 패배하고 몰락한다. 스칼렛은 타라를 지키기 위해 사랑보다는 돈과 생존을 선택한다.


레트와 결혼하지만,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를 잊지 못한다. 결국 진정한 사랑이 레트였음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마지막 대사“내일은 또 다른 날이까” 또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로 표현되기도 한다. 절망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스칼렛의 의지를 상징하는 명대사가 나왔다.

작가 마거릿 미첼은 미국 남부 조지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북전쟁 참전 노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성장해 전쟁을 미화하기보다는
“남부가 몰락하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교통사고 후 장기 요양 중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글쓰기 시작해 처음부터 출판 목적이 아닌, 개인적 이야기 기록이 목적이었다는 데 공전의 히트작이 되었다.

“전쟁이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로맨스보다 더 중요한 주제는 생존, 집념, 인간의 이기심과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스칼렛은 “착한 여성상”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창조되었다.

 작품이 여러 분야에 끼친 영향 중 문학ㆍ문화적 영향은 1936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퓰리처상 수상(1937)/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소설 중 하나로 남았다.


 영화 산업에 미친 영향은 1939년 영화화/헐리우드 고전의 정점 이루고/당시 최대 제작비, 컬러 촬영, 대규모 엑스트라 비비안 리(스칼렛), 클라크 게이블(레트)의 전설적 연기로/여성 인물상 변화/이전의 순종적·도덕적 여성상에서 벗어나 강인함,욕망,생존 능력 보여/이후 문학·영화 속 주체적 여성 캐릭터의 원형이 되었다.

작품을 보는 비판과 재해석도 있는 데 노예제와 남부 사회를 미화했다는 비판/흑인 인물의 고정관념적 묘사 문제로 오늘날에는 비판적 읽기와 역사적 맥락 속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사랑 이야기에 외피를 쓰고 ‘문명이 무너질 때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묻는 작품으로 관객의 뇌리에 오래 남아 각인된 명작이라 회자되고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이슬로 사라질 우리 모두 이지만 생명이 붙어 있는 한 내일 다시 뜰 태양을 맞이할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권오정 문화부장/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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