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불 뿜은 국군 첨단전력…李정부 첫 합동화력훈련 실시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5-28 15:27

포천서 불 뿜은 국군 첨단전력…李정부 첫 합동화력훈련 실시


장병 1천400여명, 457대 장비 참가…K2 전차, KF-21 보라매 등 주요전력 투입


무인기·로봇·AI 지휘체계 등 현대전 전력 선봬…자주국방 의지 강조


불꽃 내뿜는 K2 전차불꽃 내뿜는 K2 전차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방부는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2026 합동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한국군 주요 전력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화력훈련으로 K-방산 주력장비와 신규 무기체계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사진은 지난 21일 실시된 합동화력훈련 미디어데이에서 육군 K2 전차가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2026.5.28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군 주요 전력의 실사격 훈련을 일반 국민들에 선보이는 합동화력훈련이 28일 실시됐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안규백 장관 주관으로 '2026 합동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군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국민들에 선보이고, 독자적 방위능력을 토대로 자주국방 의지를 표명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참관단 400명을 포함한 1천900여명이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이번 합동화력훈련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27개 부대와 장병 1천400여명이 참여했고, 기동·화력·항공전력 96종 457대 장비가 투입됐다.


K-방산을 대표하는 명품무기 K2 전차와 K9 자주포,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해 자폭드론과 다족보행로봇 등 현대전에 투입되는 무인·인공지능(AI) 전력도 대거 참가했다.


본 훈련은 1부 방어작전, 2부 공격작전으로 진행됐다.


적의 기습공격을 가정한 1부 방어작전에선 AI 지휘결심지원체계와 무인전투체계 시범부대를 중심으로 적 공격을 신속하게 격퇴하는 절차를 전개했다.


특히 AI 지휘결심체계가 위성 감시자산과 정찰·전파탐지드론, E-737 피스아이 등 감시자산이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표적 정보를 추천하고, 자폭드론·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과 연계해 전 영역에 합동으로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2부 훈련에선 합동화력을 바탕으로 적 기계화 전력을 제압·타격하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활용해 최단시간·최소희생으로 합동작전에 승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훈련장에선 관람객들이 K-방산의 주력 장비를 직접 관람하고 국군 주요 무기체계를 체험해보는 전시도 진행됐다.


훈련을 총지휘한 최성진 7기동군단장(육군 중장)은 "우리 군이 국민의 군대로서 결연한 자주국방 능력과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현시해 국민에게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로켓 발사하는 아파치로켓 발사하는 아파치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국방부는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2026 합동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한국군 주요 전력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화력훈련으로 K-방산 주력장비와 신규 무기체계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사진은 지난 21일 실시된 합동화력훈련 미디어데이에서 AH-64 아파치 헬기가 로켓을 발사하는 모습. 2026.5.28 andphotodo@yna.co.kr


국군 주요 전력이 참여하는 화력시범훈련은 1977년 처음 시작해 13번째로, 현 정부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훈련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주관했고, 문재인 정부 시기엔 진행되지 않았다가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국방부는 "독자적인 작전수행능력과 합동성 강화를 통해 자주국방을 구현하고, 세계 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방산강국으로 지속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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