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30 세계 엑스포,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30 세계 엑스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열린다.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약 181일간 개최된다.
주제는
“Foresight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통찰)”이다.
'Vision 2030'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이다.
쉽게 말해 “석유 의존 국가에서 미래형 첨단 국가로 탈바꿈하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이 정책은 사우디 실권자인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2016년 공식 발표했다.
왜 '비전 2030 '이 나왔나
사우디는 오랫동안 석유 수출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세계가 친환경·탄소중립 시대로 이동하면서 “석유만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커졌다.
특히 국제 유가 변동 위험/청년 실업 증가
산업 구조 편중/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등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그래서 사우디는 국가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1. 탈석유 경제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AI/반도체/관광문화콘텐츠/금융/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기업과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초대형 경제특구와 스마트 도시도 조성 중이다.
2. 미래 도시 건설
대표 프로젝트가 바로 NEOM이다.
사막 한가운데 건설 중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무탄소 도시3AI 기반 교통
자율주행 시스템친환경 에너지
로봇 물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직선형 초대형 도시 ‘더 라인(The Line)’은 자동차 없이 움직이는 미래 도시 모델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3. 관광·문화 산업 육성
사우디는 과거 보수적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급격히 변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 개방 확대
국제 스포츠 유치
콘서트·영화 산업 활성화
여성 사회 활동 확대 등 사회 변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실제로 유치와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시 비전 2030 전략의 일부다.
4. 친환경·에너지 전환
사우디는 역설적으로 석유 강국이면서도/태양광/수소 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린 수소’ 분야에서는 세계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엑스포 2030과의 관계
리야드 엑스포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니다.
사우디는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석유 국가만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여 주려 한다.
즉 첨단 기술 국가/관광 국가/문화 국가
글로벌 투자 허브 로 변신하는 모습을 엑스포 무대에서 공개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막대한 건설 비용인권 문제 논란으로
/과속 개발 우려/환경 파괴 가능성 등 비판도 존재한다.
특히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실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 세계 경제계도 주목하고 있다.
그럼에도 비전 2030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 혁신 실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사막의 산유국이 미래 첨단 문명 국가로 변신할 수 있을지, 세계는 지금 그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는 대한민국의 부산, 이탈리아의 로마도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최종 투표에서 리야드가 개최권을 획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관광·첨단 산업·문화 분야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미래 비전인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두바이 엑스포 이후 두 번째 세계 엑스포가 된다.
어마어마한' 비전 2030 '이 구체화할건지 헤프닝으로 끝날 것인지는 지켜 봐야 할 것이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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