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임업인'에 이우희 대표…충북 청주서 조경수 재배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6-01 11:56

'6월의 임업인'에 이우희 대표…충북 청주서 조경수 재배


이달의 임업인이달의 임업인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북 청주시에서 조경수를 재배하는 이우희(49) 좌구산수목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직장인이던 이 대표는 임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보고 임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2017년 임업후계자로 선발된 이후 본격적으로 조경수 스마트 재배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적인 조경수 재배는 땅에 직접 심어 기르는 방식이지만 이 경우 눈·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으면 옮겨심기 어렵고, 땅에서 파낼 때 뿌리가 손상돼 옮겨심었을 때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투입돼 인건비 부담도 늘어난다.


이 대표는 기존 재배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지 컨테이너 스마트 재배 시스템'을 도입했다.


1만1천㎡ 규모의 재배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품목별 맞춤형 재배지를 조성하고, 조경수를 땅이 아닌 컨테이너(용기)에 심어 규격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자동 관수 및 레일형 상하차 시설을 구축해 투입인력까지 줄였다.


재배지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토양 수분·온도·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필요한 양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 대표 혼자서 연간 1만5천 본의 조경수를 효율적으로 재배·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상익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청은 올해부터 임업 생산성 혁신과 청년 임업인 정착지원을 위해 임업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재배시설 구축과 임업 분야 스마트팜 도입·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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