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혁진, 민주당 복당 신청…"李정부 성공 밀알 되겠다"(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6-08 15:55

민주당 "차차 시간 두고 판단"…용혜인 "한번 배신한 인물 또 안하겠나"


최혁진, 민주당 복당 선언최혁진, 민주당 복당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6.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8일 "정책과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주거지가 있는 (민주당) 강원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 중반기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전국화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시 민주당의 일원으로 함께 하겠다"며 "폭주 기관차가 되어 개혁을 위해 앞장서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과의 복당 공감대가 있었나'라는 질문엔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수 차례 말씀드렸고 많은 공감대도 있었다"며 "복당에 대해 (민주당에서)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간담회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해 복당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다"며 "차차 시간을 두고 판단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새진보연합(현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군소정당의 선거연합) 몫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이후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에 합당되면서 민주당 당적을 가지게 됐고, 지난해 강유정 비례대표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을 승계했다.


민주당은 최 의원이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를 제명했으나, 최 의원은 기본소득당으로 복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머물렀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 의원이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한 번 배신한 인물이 또 한 번 배신 안 하겠나"라며 "민주당이 연합정치라는 가치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인지는, 민주당과 정청래 대표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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