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30일 장 초반 4%대의 급락세를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4.57% 내린 133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2.86% 내린 136만1천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한때 6%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전장보다 1.56% 오른 21만1천750원에 매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2.64% 오른 21만4천원으로 개장한 뒤 21만7천원까지 치솟았다가 일시적으로 하락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천9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81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조1천894억원을 6.3% 상회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3분기 연속으로 경신한 것이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매출 127조5천억원, 영업이익 89조2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날 시장의 기대를 밑돈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컨퍼런스콜의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23%와 9.61%의 급락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도 이런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마이크론(-10%)과 샌디스크(-7.32%) 등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33% 급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양상을 보인 것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천932억원과 1천8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3천9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851억원과 74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1천665억원 매도 우위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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