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낮에는 다이닝, 밤에는 바'…"미식관광 브랜드로 육성"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의 밤을 채우는 바(bar) 4곳이 영국 미식 전문 미디어 기업이 선정한 아시아 50대 바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최근 영국의 윌리엄 리드가 발표한 '2026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2026)에 서울의 바 4곳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Zest'(제스트)가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Alice'(엘리스)가 13위, 'Bar Cham'(바 참)과 'M+MS Bar'(엠엠에스)가 각각 33위, 42위에 올랐다.
이들 4곳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바 총 8곳이 100대 바에 포함됐다.
'아시아 50 베스트 바'는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이 매년 아시아 지역 바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투표해 선정한다.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평가로 인정받는다.
서울시는 청담·한남·성수·을지로·서촌 등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바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의 바는 한국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한 창의적인 칵테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공간, 수준 높은 서비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레스토랑 중심의 미식 관광을 넘어 '낮에는 다이닝, 밤에는 바'를 즐기는 미식 관광을 서울의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 곳곳의 숨은 노포와 미식 공간, 바 등을 스타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해설과 함께 경험하는 프리미엄 야간 미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서 야간 팝업 프로그램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3월 발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서울에 있는 레스토랑 6곳이 들어 서울이 세계적 수준의 미식 도시임을 입증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레스토랑에 이어 바 문화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아시아 대표 미식 도시로서 서울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의 야간 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미식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낮과 밤 모두 세계인이 찾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바' 리스트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헤드라인 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