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3도, 철원 5.7도까지 기온 떨어져…전국에 강풍
내일 아침까지 '쌀쌀'…전 해상에 거센 풍랑
서창 영산강변에서 가을산책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영산강변 서창둑길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6.10.13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세게 불면서 14일 쌀쌀한 아침을 맞았다.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아침과 비교하면 5∼10도 낮았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9.3도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예년 이맘때 최저기온보다 1.5도 낮은 것이다.
강원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내륙지역 일부는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에 그쳤다.
대표적으로 강원 철원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5.7도였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부산 15.8도, 광주 15.0도, 대구·울산 14.6도, 대전 13.2도, 인천 13.1도, 서울 10.0도로, 높아야 15도 안팎에 그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2도에 머물겠다.
아침과 마찬가지로 낮에도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낮겠다.
기온이 평년기온(최저 6∼15도·최고 20∼23도)을 밑도는 상황은 15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서해안 일부와 전남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엔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강풍은 쌀쌀함을 더할 뿐 아니라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물을 쓰러트리고 손상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경우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중부해상에 이날 오전, 서해남부해상·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남쪽안쪽먼바다·제주서부앞바다·제주동부앞바다·동해중부앞바다는 오후,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15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5.0m 이상으로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가 내려질 수도 있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울산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외)에도 풍랑특보가 추가로 발령될 수 있으며, 풍랑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해상들도 풍랑이 거세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 15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너울이 유입되면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때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니, 해안에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