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서 또 동료 수감자 집단폭행…재소자 3명 수사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0-20 09:47

부산구치소부산구치소 [법무부 교정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이 동료 수감자를 집단 폭행한 사건이 또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구치소 특별사법경찰팀은 폭행 혐의로 재소자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일 부산구치소에서 다른 재소자 1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치소 내에서 맡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주일가량 폭행과 가혹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부산구치소는 피의자들이 다른 재소자에게도 폭행 등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이들로부터 폭행당한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확인 중"이라며 "수사를 마무리해 조만간 공소청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에서는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동료 재소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재소자 3명에게 각각 징역 9년이 선고됐다.


지난 9월에도 같은 방을 쓰던 재소자를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재소자 2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3년이 선고됐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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