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화축제] 꽃과 보석이 빚어내는 가을의 향연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10-26 08:35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천만 송이 국화 향기로 물들고 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근린공원, 익산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 축제는 국화 재배 기술과 화훼산업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하는 한편 지역 농가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전해 왔다. 해마다 규모와 볼거리를 확대하며 익산을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GLOW IKSAN, 보석처럼 새롭게 빛나는 익산’*이다. 보석 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국화와 결합해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를 연상시키는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대형 국화 조형물과 국화분재, 다채로운 가을꽃은 물론, 밤에는 빛 조형물과 야간경관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고구마 테마존도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이다. 


관람은 낮과 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면 좋다. 낮에는 국화정원과 분재 작품을 천천히 둘러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빛의 정원을 감상하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둘러보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여러 행사장이 도심 곳곳에 분산돼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누리집에서 장소별 프로그램과 교통·주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꽃은 잠시 피었다 지지만, 

꽃이 전하는 감동은 오래 남는다. 


천만 송이 국화가 건네는 위로와 희망을 만끽하고, 지역 농민과 상인에게도 힘을 보태는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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