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인공지능(AI)과 3D 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AI 민원 안내 시스템을 이달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안내 자원봉사자 오사랑'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화면 앞에서 민원인이 궁금한 내용을 말하면 질문을 인식해 대화하듯 답한다.
예컨대 "혼인신고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보건소는 어딨나요" 등의 일상적인 질문에 답한다. 답변은 음성과 함께 화면에 문자로도 표시된다.
외국인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본어·중국어 음성인식을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실증사업'으로 추진됐다.
강남구와 ㈜레인보우컴퍼니가 협력해 민간의 AI·가상인간 기술을 실제 민원 현장에 적용했다.
현재 AI는 강남구청과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앞으로 각종 민원 업무 지침까지 학습 범위를 넓혀 안내할 수 있는 정보를 보강할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구청을 찾은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AI 민원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AI를 행정 현장에 활용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청 로비에 도입된 AI 안내 시스템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