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발 서비스로 PHP 업데이트 어려워…재개 시점 불투명
논문표절(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연구재단이 무료로 제공해온 논문 유사도 검사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PHP 보안 취약점 문제로 중단됐다.
2014년 개발된 노후 시스템의 한계로 보안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구자들은 당분간 카피킬러 등 다른 유사도 검사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3일부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논문 유사도 검사 서비스를 중단했다.
KCI 논문 유사도 검사 서비스는 연구자와 학술단체가 논문 원고의 표절·유사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해온 서비스다.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논문 투고 과정에서 유사도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학술단체와 연구자들에게 주로 활용돼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PHP 보안 취약점과 관련한 정부 보안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연구재단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2014년 개발된 것으로 PHP 버전 업데이트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으며 재단은 초기 개발 기업과 협의하는 등 대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연구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다시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