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3·4호기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원자력발전 공론 시민참여단 선정이 시작된다.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3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하기 위한 국민 기초조사를 14일까지 전문 조사 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다.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역, 성별, 연령대별 인구 비율에 맞게 응답자를 확보할 때까지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원전 공론 인지 여부와 미래 전력 수요와 원전에 관한 생각,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을 묻는다.
조사를 위한 전화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며, 공론화위는 "전화를 받으면 끝까지 응답해달라"고 당부했다.
응답 내용은 통계를 위해서만 사용되고, 개인정보는 법에 따라 관리된다.
조사 결과는 시민참여단 숙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숙의 후 최종결과와 함께 공개된다.
시민참여단은 이달 중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단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학습을 거쳐 내달 11∼13일 2박 3일간 숙의 토론을 통해 미래 원전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낸다.
정부는 공론 결과를 현재 수립되는 제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공론화위 성격을 '자문기구'로 규정했으며, "공론 결과와 전력 수급, 전력 계통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를 종합해 전기본을 수립하겠다"고 밝혀 공론 결과를 100%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여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