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재단, 영어 문자상담 서비스 개시…외국인 행정 정보 접근성 강화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1-02 15:53

120다산콜재단이 기존의 다국어 전화상담에 더해 영어 문자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외국인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상담 지원을 확대했다.


120다산콜재단, 영어 문자상담 서비스 개시…외국인 행정 정보 접근성 강화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2일,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영어 문자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화 통화보다 문자 소통을 선호하거나 전화 연결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도입된 영어 문자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외국인 이용자는 휴대전화로 02-120에 영어로 질문을 보내 교통이나 수도 등 서울시 행정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이용료는 별도로 발생하지 않으며, 휴대전화 요금제에 따른 문자 발송 비용만 부과된다. 운영 시간 외에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누리콜센터 등 유관 상담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120다산콜센터는 오세훈 시장 재임기인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국번 없이 120으로 통합해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후 365일 24시간 전화상담과 수어·문자·외국어 상담 등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다.


특히 2010년부터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언어 전화상담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02-120으로 전화해 9번을 누르면 연결되며, 연평균 2만 건 이상의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재단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한국어 위주였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다양한 언어의 콘텐츠를 게시해 외국인들이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영어 문자상담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8월 개최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준비에도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방문객들이 교통, 안전, 의료 등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은 서울의 주요 행사가 열릴 때마다 시민의 물음에 답하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원하고,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도 든든한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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