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일뉴스 최용대 발행인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1. 고(苦)의 두 얼굴 — 외부와 내면
늙기 시작하는 나이에 3,000년 전의 인도인을 만났다. 그 사람은 이고득락(離苦得樂)을 추구하다 깨달음을 얻어 각자(覺者)가 되었다 한다. 어디 그 사람만 고(苦)를 싫어하고 낙(樂)을 좋아하겠는가. 나도 똑같이 그렇다. 어쨌거나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제 딴에는 이 궁리 저 궁리 하며 살아온 것도 다 그것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풍진 세상을 살면서 무언지 모를 불만족 내지 불안증으로 항상 꽁무니가 뒤숭숭한데, 그분은 깨달은 사람이 된 것이다.
그 차이를 만들어낸 첫 출발은 아마도 고(苦)의 깊이였을 것이고, 두 번째는 이고(離苦)의 치열함이었을 것이다. 나의 고(苦)는 내 뜻과 거슬려 있는 외부의 상황이었다. 그래서 고(苦)에 대한 대처란 그것과 싸우거나 저항하거나, 아니면 그것들에 오염되지 않으려고 몸을 움츠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저항도 철저하지 못해서 상황에 대한 투덜거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분은 고(苦)의 뿌리를 자기 속에서 보았고,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이상 갈 곳 없는 곳까지 달려 나갔다. 나는 개미굴을 파다 그만둔 정도였다면, 그분은 자기 속에서 시작하여 우주의 중심까지 파 내려간 것이었다.
무엇이 고(苦)인가.
나는 세상의 구구절절한 사연 속에서 부지기수의 고(苦)와 부딪쳤다. 그런데 한 가지에 대해서는 감히 고(苦)라는 생각을 가질 수 없었다.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것에 대해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분은 그 마지막 한 가지를 파고들어 더없는 낙(樂)에 도달하였다는 것이다.
천재는 그것을 예리하게 느끼지만, 보통 사람들은 희로애락에 정신이 팔려 미처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도 우리의 무의식은 그것을 느끼고 있기에 둔한 우리들도 무엇 때문인지 모르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모양이었다. 나는 깨달은 인도인을 만난 뒤에야 비로소 내 무의식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자기 존재에 대한 불안이었다.
자신이 무한 우주 속을 떠도는 티끌 같다는 느낌. 그것이 떠도는 시간이라야 우주의 찰나이겠으나, 티끌 자신에게는 불안으로 오그라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자기 존재의 밑바닥이 물거품만큼이나 허약하다는 사실을 뻔히 보고 있는 다음에야 그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란 제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보증을 얻기 전에는 어떠한 부귀영화에도 편안해지지 못하는 족속이다.
나도 인도의 그분처럼 그렇게 고귀한 열망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사람을 사랑한다. 고(苦)를 느낄 줄 알고, 그 고(苦)를 떠나 청정해지고 싶어 하는 열망을 품은 영적인 존재인 사람을 사랑한다.
해탈 — 개체의 포기, 그리고 그 이후
인식의 전환으로서의 깨달음
"깨달음이란 인식의 전환이다." 스승을 처음 만났을 때 들은 그 말은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깨달음을 구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어떤 거룩하고 고귀한 상태로만 여기고 있었다. 제작 비결이 끊어져 더욱더 신비하고 아름다우며, 너무 고귀해 도저히 우리네 밥그릇이 될 수 없는, 박물관 진열장 속에 고고히 전시되어 있는 고려청자 같은 깨달음 말이다. 그런데 깨달음이 인식의 전환이란다. 잘못된 관점을 가지면 우리는 스스로를 번뇌에 빠뜨리고, 바른 관점을 가지면 스스로를 해탈케 한다는 말씀이다.
'나 있음'이라는 관점에 매달려 죽음이라는 번뇌에 시달리다가, 우주의 존재 법칙을 발견하고 '나 없음'의 관점으로 전환하여 즉시 고통을 떠나보내고 본래 청정, 본래 행복을 얻은 것, 그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란다.
달리는 버스 속. '나'라는 개념 조각을 치워버리고 그냥 있는다. 텅 빈 채로 그냥 있는다. 버스가 달리면 달릴수록 시간은 귓전을 휘파람처럼 지나간다. 삼라만상이 찰나에 변해간다. '나'라는 이것도 무상(無常)하여 그냥... 비어... 있다. '나'라는 바늘구멍을 치워버리니 무한으로... 그냥 비었다. '나'라는 개체는 죽어서 의자 등받이에 간신히 걸쳐져 있는데, 죽은 시체는 기체 같은 편안함을 호흡한다. 텅 빔의 창의성으로 넘실대는 이 충만함, 더없는 이 만족스러움, 지극한 이 평화로움...
개체를 포기한다는 것
개체를 포기했을 때, 개체를 벗어났을 때, 개체가 죽었을 때, 어째서 이리도 편안한 걸까. '나'라는 개체는 무한 우주의 암흑천지 속에서 목숨을 지켜보려고 죽을힘을 다하는 하루살이 같은 것. 그러한 개체임을 벗어난다는 것은 개체로 살아내기 위해 치러야 하는 경계심, 두려움, 혼란, 사나움, 공격성, 저항심, 까칠함, 허덕임, 서늘함, 날카로움, 단절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골수에 박힌 이기심 등등, 개체를 피폐하게 하는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무한 우주와 대항하느라 온몸에 독 오른 털을 곤두세우던 쐐기벌레 한 마리가 공(空)의 바다에서 그냥 스스로를 놓아버렸을 때의 편안함. 그것은 45억 년 동안의 무장이 해제되면서 45억 년 동안 쌓였던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해방되어 그대로 본래 평화, 본래 만족, 본래 해탈로 돌아가는 것. 그렇게 개체를 버리면 곧장 무(無)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전체가 되는 것이니 — 존재는 본디부터 뿔뿔이 흩어진 티끌이 아니라 모두가 한 덩어리, 한 유기체이기 때문이니 싯다르타의 진정 위대한 포기는 부귀영화의 포기가 아니라 '개체의 포기'였다.
아름다운 신체와 수승한 지적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 그 출중함을 영원히 누리지 못하고 벌레와 매한가지로 어느 날 먼지로 화해간다는 것을 결단코 수긍할 수 없었던 한 사람의 인간. 그는 그러한 개체의 영원한 보전을 구하려 부모를 버리고, 처자를 버리고, 왕위를 버렸다. 그리곤 6년에 걸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보리수 아래에서 연기법이라는 존재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법칙을 철저히 간파하였다. 모든 것이 모든 것의 존재 근거가 되는 연기의 세계에선 도무지 '나'라고 할 수 있는 개체가 있을 수 없으며 모두가 한 몸임을 사무치게 보신 그분은 개체의 관점을 버리고 드디어 개체의 온갖 고통에서 해탈한 '행복한 사람'이 되신 것이다.
나는 개체가 아니었다. 먼지 조각이 아니었다. 무한 우주가 동원되어 비로소 존재하는 이것을 어찌 비루한 쪼가리라 할 수 있는가. 이 존재는 시(是)와 비(非)를 넘어서 있는 절대 긍정의 존재, 어떤 개념보다 우선해 있고 어떤 이름으로도 한정될 수 없는 존재였다! 이쪽을 시(是) 하면 저쪽이 비(非)로 아우성이고, 저쪽을 시(은) 하면 이쪽이 비(非)로 시끄러운, 그래서 영원히 통일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피곤에 지친 존재. 그런 가엾은 파편이 아니라 그냥 전부로 우뚝한 존재. 결코 폐쇄되거나 멈추지 않는, 우주의 무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무한으로 열린 존재. 아, 이것이었던가. 본디 이것이었던가. 본디 이것이었는데 시시껄렁한 개념 조각들에 둘러싸여 그것들이 저마다 찢고 까부르는 소리에 신경쇠약을 앓으며 살았구나! 이것이 이해되자 모든 문제는 이상 끝이었다. 즉탈(卽脫)이었다.
즉탈(卽脫)의 기쁨
자신을 유한한 개체로 여기는 유위(有爲)의 관점에서 무한한 전체로 여기는 무위(無爲)의 관점으로 전환하면 즉시 문제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우주의 모든 것에 신뢰감이 생겼다. 옳고 그름에 매달려 있던 시절, 늘 자신을 단속하고 외부를 경계해야 했다. 그러나 그 단속과 경계가 철저하면 할수록 시시비비가 들끓었다. 그런 와중에 나의 ‘울타리’ 바깥쪽에서 떠들어대는 자들에 대한 시선이 싸늘해지고 어떤 우월감마저 들었다. 그러나 자기 밑뿌리의 절대 긍정성을 이해하자 스스로를 단속하느라 자신에게 선포했던 계엄령이 저절로 풀려 나갔다.
“아니야, 그건 아니야. 틀렸어. 비슷해 보이지만 그건 가짜야, 틀렸어.”
고통에 저항하고 세상의 즐거움을 경계하며 끝날 길 없이 그렇게 중얼거려야 했던 비상사태가 사라졌다. 또한 계엄령에도 불구하고 뒤숭숭함의 꼬리에 은밀하게 붙어 있던 어떤 탐닉의 에너지도 사라졌다.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 쳇바퀴 놀이를 하면서 때때로 그냥 무엇엔가 코를 박고 없어지고 싶게 하던 그런 에너지, 상해 가는 과일의 향기에 끌려가 버리고 싶던 그 충동적 에너지가 꼬리를 감추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의 즐거움에 대한 경계심이 풀려 나갔다.
세상의 즐거움, 보통 행복이라고 불리는 그것을 나는 늘 미심쩍어했다. 부박한 세상에 경박한 자들이 쫓아다니는 것, 표피적이고 이기적이고 장사꾼들의 사탕발림 같은 것. 물론 고(苦)를 싫어하고 낙(樂)을 좋아하니 나라고 해서 좋아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었다. 내가 ‘세상의 행복’에 대해 코웃음 치며 그 대신 떠받들고 있던 것은 어떤 의미 혹은 감동이었는데, 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지는 애매하였다. 그런 나침반을 옆구리에 차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살아오면서 세상의 즐거움에 삼켜지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으로 발밑이 탄탄해지자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너그럽고 여유로워졌다. 세상의 행복거리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것은 꼬장꼬장하거나 냉소적이 된다는 뜻이 아니었다.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모든 산 것들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살아 있음이 제공하는 행복거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능력은 풍부한 포용력을 지닌 진정으로 대자대비한 존재가 되기 위한 중대한 능력이었다.
_최용대 발행인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헤드라인 뉴스
-
《인문정치》 물과 같은 정치인
물과 같은 정치인. 잠시 따스한 햇볕 아래 자리 잡고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한다. 청명한 하늘 위로 구름이 떠 있고 그제 눈이 내린덕분인지 오늘은 미세먼지가 별로 없다. 마당 한켠에서 조카 딸 아이들이 사촌 언니들의 딸들인 꼬마조카들을 지켜보고 있고,모래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로 소란스럽다. 나른한 감상 속에서 뭔가 생각이 스친다. 커피,
-
《인문사회》 3.1 절
3.1 절 김순임은 조선의 스무 살 새댁이다. 한양 집 다락에 숨어 있다가 청군에 잡혀 청나라 심양으로 끌려왔다. 그녀는 심양에서 만주족의 종노릇을 해야 했다. 반복되는 욕설과 구타를 견디기 힘들었다. 더욱 겁났던 것은 그 만주족 부인의 심한 질투였다. 옆집에서는 만주족의 부인이 뜨거운 물을 한국 여인에 들이붓는 일이 발생했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
《인문사회》 ‘유지(Yuji)’ 논문과 연구윤리
‘유지(Yuji)’ 논문과 연구윤리 최근 일어난 사건들은 또다시 대학과 학계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주었다. 대학과 학계 바깥에 있는 시민들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야 한다. 연구윤리는 사회윤리며 민주주의의 문제다. 거액의 세금이 대학과 학계에 지원되고 있는데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사회의 지배계급과 최상층 부자들은 ‘논문’으로 자녀의
-
《인문사회》 팔짱을 낀 달과 별과 골목과 사랑
팔짱을 낀 달과 별과 골목과 사랑 누구 영감이 죽고 홀로되면 그 집에서 며칠 외롭지 않게끔 같이 있어주는 할매들. 상갓집 외등이 꺼지고 자녀들은 직장 때문에 서둘러 고향집을 나서도 주민들은, 이웃사촌들은 미망인의 곁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 같이 한방에서 밥을 먹고 잠도 같이 며칠 자준다. 안쓰러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해야 진한 위로라 믿고
-
《인문사회》 우리의 규장각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규장각은 어디에 있는가 규장각(奎章閣)에 가 본 적이 있는가. 규장각은 현재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 관악산을 바라보는 둔덕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거의 매주 학교를 견학하는 중고생들이 집결하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비교적 찾는 발길이 뜸한 곳이다. 규장각이 처음부터 거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직도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 건물이
-
《인문환경》 어디서 오는가
어디서 오는가 환경을 경제로부터 분리하는 환경외부화의 효과를 설명할 때 흔히 쓰는 ‘개수대의 비유’란 것이 있다. 수도꼭지를 틀면 개수대로 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와서 배수구로 흘러나간다. 그 물이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개수대 안에만 물이 잘 나오고 잘 빠져나가면 세상은 문제없이 돌아간다. 개수대는 시장이면서
-
《인문사회》 상대적 서열화가 지배하는 사회
‘상대적 서열화’의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 팽배해 있다. 상대적 서열화란 서로 비교된 차이를 수직적 우열관계로 재배치함으로써 사회적 질서의 기준으로 삼는 방식을 말한다. 학교에서 상대평가로 매겨지는 성적과 등급, 상대적으로 서열화된 대학들, 연봉에 의해 서열화된 일자리들, 수도권으로부터의 거리로 서열화된 전국 시·도, 은행 신용등급 등등. 우리는
-
《인문사회》 존경도, 매력도 없는 자칭 보수세력
존경도, 매력도 없는 자칭 보수세력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에 외세와의 전쟁이 발발했다고 가정해 보자. 전쟁이 나면 당연히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보내진다. 그리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고 부상하고, 부모님들은 절망하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들은 자신의 죽음과 부상으로 누구와 무엇을 지켜준 것일까?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일까, 아니면
-
《인문사회》 불면의 20대
불면의 20대 “추운 곳에서 옷을 벗으면 감기에 걸리고, 2026년의 서울에서 돈이 없으면 우울증에 걸린다. 무얼 먹고 살아야 하나를 어제오늘 점심을 굶은 채로 고민한다. 불멸의 이순신이 지킨 나라에 불면의 이십대가 안녕히 살아가신다.” 대학생들의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서 본 글이다.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에 결식 대학생이라니 낯설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
《특집 연재/ 인문철학》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② _최용대
행복 누리기를 학습하라 “사랑해, 진돌이. 사랑해, 진순이.” 우리 집 개 두 마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면 그놈들도 꼬리를 찰랑대고 혀로 내 코를 핥으며 철철철 행복에 넘친다. 개의 행복에 사람의 가슴은 더 따스해진다. 그런데 이게 무슨 것일까. 어째서 사람에게는 그냥 “사랑해.” 하지 않으면서 개에게는 이 따위 바보 같은 수작을
-
《특집 연재/ 인문철학》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① _최용대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학습하다 1. 고(苦)의 두 얼굴 — 외부와 내면 늙기 시작하는 나이에 3,000년 전의 인도인을 만났다. 그 사람은 이고득락(離苦得樂)을 추구하다 깨달음을 얻어 각자(覺者)가 되었다 한다. 어디 그 사람만 고(苦)를 싫어하고 낙(樂)을 좋아하겠는가. 나도 똑같이 그렇다. 어쨌거나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제 딴에는 이 궁리 저
-
《정치》 정부,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나선다…이르면 이달 중 착수
정부, 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 나선다…이르면 이달 중 착수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서 한 농부가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농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전수조사에 나선다. 농지가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수도권 중심의 농지 소유자들을
-
《사회》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약물운전 처벌 강화 D-30, 운전자는 혼란스럽다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약물운전 처벌 강화 D-30, 운전자는 혼란 스럽다 1월 2일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행인 15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레르기 가려움증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런데 약을 먹고 운전해도 되는지, 어떤 약이 안전한 건지 도통
-
《경제》 중동 하늘길·호르무즈해협 막혔다… 이란 사태에 산업계 초비상
중동 하늘길·호르무즈해협 막혔다… 이란 사태에 산업계 초비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행 항공편이 결항된 전광판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과 이란의 중동 지역 미군기지에 대한 반격이 이어지는 등 중동 정세가 요동치며 국내
-
[3·1절 특집기고] 대구 3·1 만세운동 주도한 한국 근대문학 개척자 백기만
대구 3·1만세운동을 주도한 항일 민족지사이자 초창기 한국 근대문학을 일군 개척자 백기만. 대구고보 시절 이상화·현진건·이상백 등과 교우관계를 가지면서 그들과 함께 문예 동인지 《거화》(1917)를 발간하는 등 일찍부터 시적 재능을 드러낸 시인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3·1운동 당시 이상화·이곤희·허범·하윤실·김수천 등과 함께 대구지방 만세시위를
-
충남ㆍ대전 통합특별시 시장후보들 지역을 넘는 세몰이
충남ㆍ대전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2윌28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대전에서 대규모 북콘서트를 대전 배재대에서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하고, 박범계 국회의원(전 법무부 장관)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주최측 추산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운데 개최하였다. 양승조 전 지사는 충남 홍성ㆍ예산 지역을 박범계 의원은
-
《정치》 선거가 문제가 아니다?···기로에 선 국민의힘, ‘폭망’이냐 정면돌파냐
선거가 문제가 아니다?···기로에 선 국민의힘, ‘폭망’이냐 정면돌 파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은 정치적으로 이미 끝났다. 이른바 ‘윤 어게인’ 지지자도 전한길 같은 극단적인 부류를 빼면 대통령 직무 복귀 같은 이야기를 안 한다. 이분들의 생각은 간단하다. 윤석열은 그래도 뭐라도
-
《속보 》트럼프,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
《속보 》트럼프,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해 3월 8일 이란 테헤란에서 관리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초상화 속 인물은 이슬람 공화국 창건자인 이맘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제공한 사진이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
트럼프 “이란 국민, 우리 공격 끝나면 정부 장악하라” 정권 교체 요구
트럼프 “이란 국민, 우리 공격 끝나면 정부 장악하라” 정권 교체 요 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공식화한 뒤 이란 국민을 향해 “정부를 장악하라”면서 “이것은 아마도 수십년 만에 올 당신들(이란 국민)의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