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등독립운동,]고려인 후손들 잘 살고 있는가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04-15 07:32

 우즈베키스탄ㆍ카자흐스탄에 있는 독립운동 후손 고려인을 왜 도와야 하느냐”문제는 단순한 동포 지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도덕적 근거에 관한 기사이다.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중 상당수는연해주·만주 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 의병, 무장투쟁, 자금·정보·교육 지원 그 이유로 소련 당국에 의해 강제 이주 된 그들은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내몰린 사람들이다. 그 후손을 외면한다면,우리는 헌법에 적힌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된다.


 “나라를 위해 싸운 댓가가 이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한국 안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예우와 지원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경 밖에 있다는 이유로 당시 국적이 없었다는 이유로 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그 후손을 외면한다면 독립운동은 ‘위험한 선택’이 되고 만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해도 결국 버려진다” 는 메시지를 주는 것과 같다.


 독립운동은 ‘국내 사건’이 아니라 ‘디아스포라 역사’이다 항일 독립운동의 주무대는 오히려 연해주,만주,중앙아시아 이곳이 없었다면 무장 독립군 임시정부 인맥 해외 자금망이었고 대한민국은 해외 한인의 희생 없이는 탄생할 수 없었다.중앙아시아 고려인은 그 역사의 산 증거이다.


 그분들은 아직도 이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독립운동 후손 고려인은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자, 소련 강제이주의 피해자,분단 이후 대한민국의 무관심 속 생존자,조부는 독립운동가

부친은 중앙아시아 집단농장 노동자

손자는 언어·정체성 단절 위기에 처했습니다.이 고리를 끊는 것이 지금 세대의 책임이다.


 대한민국이 해야 할 말은 이것이다.

“늦어서 미안합니다.그러나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실명 사례이다.


1. 홍범도(洪範圖, 1868~1943)

카자흐스탄 고려인 독립운동의 상징, 봉오동 전투(1920) 총사령관


2. 최재형(崔在亨, 1860~1920)

연해주 고려인 사회의 대부(代父)

러시아 연해주 한인 지도자


3. 김병하(金秉河, 1887~?)

중앙아시아까지 이어진 무장 독립투쟁가로 대한의용군, 고려혁명군 활동

러시아·카자흐 지역에 항일 무장투쟁


4. 이동휘(李東輝, 1873~1935)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러시아·연해주 기반 독립운동 지도자,고려공산당 창립,해외 독립운동 네트워크 구축


5. 황운정·김 알렉산드라(김 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여성 고려인 독립운동가로 러시아 혁명과 항일운동 동시 참여 여성 교육·조직 활동,체포·처형 또는 유배된다.


6. 이름조차 남지 못한 수천 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중앙아시아 고려인 독립운동의 가장 큰 비극은 이것이다.


 일본 탄압 / 기록 소실,소련 숙청 / 이름 삭제/강제이주 /가족 이산/대한민국 분단 /조사 중단의 피눈물 나는 과정을 거쳤다.


그래서 지금 남아 있는 후손들은 이렇게 말한다.

“조부는 독립군이었는데 증명할 종이 한 장이 없습니다.”


 기록에 남지 않았어도 그 후손을 돕는 것은 새로운 특혜가 아니라, 늦게나마 하는 다면한 예우이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독립운동가는

 ‘외국의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처 품지 못한 건국 주역들이다.


무국적자인 후손들을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도울 의무를 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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