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에 안전공세 나선 鄭 "변명안돼"…캠프는 "吳측 댓글모의정황"
"당선시 서울전역 안전점검 첫 결재"…강북권 찾아 집토끼 단속
鄭캠프 "吳캠프, 조직적 온라인 여론조작"…吳·김선동 고발 방침
발언하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재하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유권자 표심 공략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직후 중단했던 유세를 재개한 정 후보는 안전 사고에 대한 '오세훈 책임론'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국민의힘 오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캠프는 동시에 오 후보 캠프가 '댓글 여론전'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를 토대로 오 후보를 몰아세우면서 쌍끌이 공세를 벌였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캠프 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은 정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모든 것보다 앞에 두고 있나. 반복되는 재난과 참사 앞에서 충분히 달라졌나"라며 "서울의 안전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원인과 책임은 철저히 밝혀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누구든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서울시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행정이 아니라, 사고가 나기 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찾아내고 예방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바꾸겠다"며 "시장이 된다면 첫 번째 결재는 서울 전역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후보를 향해선 "반복된 사고와 주거 불안, 뒷전으로 밀린 민생 앞에서 더 이상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며 "무능과 무책임을 다시 허락할 것인지,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서울을 시작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선대위 회의 뒤에는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중단했던 유세 활동을 재개했다.
강북구 재개발·재건축 현장 방문과 종로구 상인연합회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성신여대, 광장시장, 홍대 일대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발언하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9 jieunlee@yna.co.kr
유세전과 함께 정 후보 캠프는 "오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조직적인 온라인 댓글 여론전을 모의하는 장면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난타전에 돌입했다.
한 매체는 전날 "오 후보 캠프가 조직적인 댓글 여론전을 모의하는 현장이 포착됐다"며 관련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해식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는 선거 홍보의 범위를 일탈하는 조직적인 온라인 흑색선전이고, 민주주의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론 조작"이라며 "(오 후보는)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서울시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선대위 회의에서 "오 후보는 시민의 표가 아닌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정 후보 캠프는 해당 의혹과 관련, 이날 오후 오 후보와 김선동 캠프 총괄본부장을 형법상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투표용지 받는 정원오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2026.5.29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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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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