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사과 농장서 과수화상병 첫 발생…"긴급방역·확산차단"
"전파 막기 위해 농가 방문 자제하고 발병 확인시 즉시 신고해야"
과수화상병 감염나무 제거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의당면 사과 농장 1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과수화상병을 처음 확인하고 인근 2㎞ 이내 과수원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감염 나무를 제거하는 등 긴급 방역 및 확산 차단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세균 병으로, 공주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병했다.
감염된 나무는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공주시는 오염된 작업 도구나 감염 묘목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해 농가 간 방문·모임을 자제하고 작업 도구 등을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과수화상병 자가 예찰의 날'로 지정해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도록 했다.
공주시는 "과수화상병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손실 보상금의 60%가 감액된다"며 "철저한 소독과 신속한 신고만이 지역 과수 산업을 지키는 길인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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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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