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철거해 주차장으로…동해시, 주차난·안전 '두 토끼'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5-29 11:33

빈집 철거해 주차장으로…동해시, 주차난·안전 '두 토끼'


원도심 유휴부지 활용해 주차 공간 확보…긴급차량 진입로 확보


골목형 주차 공간골목형 주차 공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원도심과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주차 공간 확충사업을 지속해 추진, 주민 체감형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발한동 향로2길 일원에 40면 규모의 지평식 노외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단독주택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인접해 평소 불법 주정차와 차량 교행 불편이 반복되던 곳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억1천600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40면을 확보하고 녹지 완충공간과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민 안전과 보행환경 개선까지 함께 추진했다.


시는 앞서 발한 향로마을 새뜰마을사업의 하나로 새시장길 일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1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약 255㎡ 규모의 부지를 정비해 차량 7대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동해시가 주거 밀집 지역에 확보한 소규모 주차 공간동해시가 주거 밀집 지역에 확보한 소규모 주차 공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송정동 일원에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 주차장을 조성해 차량 1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민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골목형 주차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노외주차장은 50여 개소에 이른다.


이에 따라 원도심과 주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원도심은 도로 폭이 좁고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 공간 부족이 주민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빈집 철거 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골목길 환경 개선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권 주차 공간 확충은 불법주정차 감소와 보행 안전 향상은 물론 화재·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 진입 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정윤 부시장은 "주차 공간은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 인프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새뜰마을사업과 도시정비사업,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연계해 골목 안까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차환경 개선을 지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시가 주거 밀집 지역에 확보한 소규모 주차 공간동해시가 주거 밀집 지역에 확보한 소규모 주차 공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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