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李대통령, 金여사와 한표…"반만 찍혀도 괜찮나"(종합)
회색 넥타이 매고 투표장으로…기표소 들어갔다가 잠시 나와 문의
장애인단체서 '그림 투표용지 제작' 촉구하는 손편지 받기도
기표소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6.5.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혜경 여사도 이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외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투표장으로 향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특정 정당을 나타내는 색깔을 일부러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분증 제시 및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고 투표용지를 들고서 기표소에 들어간 이 대통령은 곧 기표소 밖으로 잠시 나와 "관리원이 어디 있나. 동그라미 표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혀도 괜찮나"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반밖에 안 찍혀서 무효가 되지 않나"라고 물었고, 선관위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돌아가 투표를 마쳤다.
李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 사전투표 첫날 한 표
한편 이날 투표장 밖에는 발달장애인인권단체인 '한국피플퍼스트' 회원 수십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그림 투표용지 제작, 투표보조원 도입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 발달장애인은 이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손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발달 장애인 중 투표권자 수가 얼마나 되느냐", "사람을 보고 찍을 수 있도록 (투표용지에 후보들의) 얼굴을 넣어달라는 뜻이냐" 등 현재 상황을 물어봤고, 투표용지에 사진이 들어간 종이를 덧댈 수 있도록 한 보조 용구 사용 시연을 지켜봤다.
이어 "본 투표에서 (이를 반영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며 참모들에게 비용 등에 대해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발달장애인 및 활동가들, 투표장 인근에 있는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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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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