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진경스님이 건네는 지혜…'나로부터의 자유, 세상을 비추다'
조계종 前종정 진제스님 법어집…'진제 대선사의 깨달음의 세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 나로부터의 자유, 세상을 비추다 = 진경 지음.
1985년 '나'를 알기 위해 출가한 진경스님은 국내와 미얀마, 인도, 영국, 프랑스 등의 수행처를 오가며 20여년간 수행에 정진한 뒤 2013년 경남 거창 덕유산 자락에 붓다선원을 열었다.
초기불교 수행 도량인 붓다선원에선 국내외에서 온 수행자들이 수십 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함께 어우러져 수행한다.
이 책에서 진경스님은 오랜 수행을 통해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지난 10여년간 붓다선원을 찾은 많은 수행자가 던진 질문들에 답한다.
냉담한 타인의 태도에 괴로워하는 이에게 스님은 "자신을 바르게 사랑할 때 세상도 그를 좋아한다"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말하고, 어린 시절 학대 받은 기억으로 고통받는 이에겐 "백 명이 위로해도 내가 그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치유는 일어나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자신을 안아주라고 말한다.
타인에 기대는 행복이 아닌 '홀로의 행복'을 강조하는 진경스님은 "내가 나를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은 결코 개인의 행복에 그치지 않고, 주변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히는 가장 근원적인 참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광출판사. 384쪽.

▲ 진제 대선사의 깨달음의 세계 = 대한불교조계종 제13·14대 종정을 역임한 진제스님의 법어집.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승(禪僧)으로 꼽히는 스님은 화두를 파고들어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통해 지혜를 밝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여러 차례의 법문에서 스님이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화두는 '부모에게 나기 전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질문. 이 화두를 끊임없이 파고들어 자기의 본래 마음자리를 찾으라고 스님은 강조한다.
불광출판사. 304쪽.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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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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