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구애 계속…"후원금 넘쳐, 최민희·이성윤·한민수 도와달라"
형사소송법 개정 토론회 참석하는 정청래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사 권력 오남용 사례로 본 형사소송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17일 전남 광주를 찾아 대표 재임 중 대의원·권리당원의 구분 없이 1인1표제를 도입한 점을 부각하며 호남 당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앞으로는 누구나 공정하게 1인 1표를 하게 됐다. 그걸 누가 했나, 당원들과 제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어디를 가든 저를 보면 1인 1표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래서 '이게 정말 큰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초과 세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이 세금을 가지고 국민 복지에 어떻게 쓸 것인가 이것이 앞으로의 이슈가 된다. 이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다섯 번째 민주당의 대통령을 만들어내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북구갑 지역당원대회에도 참석해 "미국, 중국, 대한민국, 이렇게 우리가 AI 혁명을 통해서 전 세계 톱클래스 국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것을 아주 똑똑하고 현명하게 잘 받아들여서 정책을 펼쳐나가는 이 대통령께도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후원금이 초과로 들어온 사실을 공개하며 당원으로부터의 지지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어느 유튜브에서 제 후원 계좌가 2천만원이 아직 덜 찼다고 방송했나 보다. 그 방송을 보고 하룻밤 사이에 무려 3억8천만원이 쏟아져 입금됐다"며 "3억6천만원을 일일이 돌려드려야 한다. 번거롭지만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썼다.
이어 "주말이라 후원 계좌를 닫을 수가 없다"며 "제 계좌로는 그만 보내시고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의 후원 계좌로 주말에는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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