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최고 145.5㎜…버스-승용차 충돌·낙석 등 사고 이어져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18 09:42

춘천에서 발생한 나무 쓰러짐 춘천에서 발생한 나무 쓰러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8일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 지역에 시간당 1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며 낙석과 나무 쓰러짐, 빗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철원 145.5㎜, 인제 114.5㎜, 홍천 96.4㎜, 춘천 88.7㎜, 화천 90㎜의 비가 내렸다.


인제 기린에는 한때 1시간에 36.5㎜, 철원 28.4㎜, 춘천 28.0㎜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현재 춘천·홍천·철원·화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폭우로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께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국도 31호선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강릉서 발생한 버스와 승용차 빗길 사고강릉서 발생한 버스와 승용차 빗길 사고 [강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 당국은 추가 낙석 우려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통제와 함께 우회도로를 운영하고 있다.


18일 오전 5시 15분께는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비슷한 시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각각 안전 조치 됐다.


또한, 춘천 96개소 등 도내 하천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등 115개소가 통제됐다.


18일 오전 8시 2분께는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에서 2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빗길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옆으로 전도돼 버스 탑승객 12명 가운데 6명은 자력 탈출했으나 나머지 6명 가운데 일부는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에 탔던 2명도 자력 탈출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4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43명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재대본 2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도·시군에서 708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재해우려지역 사전 점검과 함께 기상 상황 실시간 감시와 취약 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춘천에서 발생한 나무 쓰러짐춘천에서 발생한 나무 쓰러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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