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친 사람들 마음 곁에 다가서는 종교 돼야"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19 18:09

조계종, 부산·경남 포교역량 결집대회…어린이·청소년 400명 수계


조계종, 부산서 부산·경남 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조계종, 부산서 부산·경남 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경남 지역 포교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포교역량 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부산·경남 지역 사찰과 포교단체, 신행조직, 어린이·청소년 포교기관, 청년 조직 등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해 미래세대 포교 활성화와 지역 포교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400명이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수계법회로 대회를 시작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미래세대 실천선언을 발표하는 등 미래세대를 행사의 중심에 뒀다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어린이·청소년 400여명 수계법회어린이·청소년 400여명 수계법회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 등도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몇 년간 종단은 선명상 대중화를 대중 포교의 핵심 종책으로 삼아왔다. 이는 불교가 산문(山門) 안에 머무는 종교가 아니라, 지친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 곁에 다가서는 종교가 돼야 한다는 저의 오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 역시 그러한 큰 흐름 위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부처님 앞에 첫 서원을 세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이 나라 불교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확신을 갖는다"며 "그 작은 서원이 백 년 후 한국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울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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